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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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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자부담률 30% 이하로 크게 낮아져

풍수해보험 자부담률 30% 이하로 크게 낮아져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25

올해 풍수해보험 자부담률이 크게 낮아진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때 주택 기준으로 보험가입금액 기준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이 70% 이상으로 늘어나 자부담률이 대폭 낮아졌다.
주택·온실은 47.5%에서 30%, 소상공인 대상 상가·공장은 41%에서 30%로 낮아졌다.
또 풍수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재해취약지역 거주자에 대한 지원률은 87%로 이 곳 주민은 13%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재해위험개선 사업지구, 재난지원금 수급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 한해 집중적으로 보험 가입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5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서 자세한 문의와 가입이 가능하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 때 풍수해보험혜택은 보상규모가 커서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