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주의…제동거리 일반도로 14배
'블랙아이스' 주의…제동거리 일반도로 14배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29
도로 위 살얼음인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블랙아이스 도로에서 제동거리는 일반도로의 14배다.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높아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힌다.
블랙아이스는 도로에 쌓인 눈이나 습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얇은 얼음막이 코팅한 것처럼 생기는 현상이다.
주로 기온이 낮은 새벽과 출근시간대 터널 입출구와 햇빛이 잘 들지 않거나 그늘진 커브길에서 나타난다.
실제 지난 2019년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4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고 42명이 다쳤다.
같은 해 제2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1중 추돌사고의 원인도 블랙아이스로 밝혀졌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감속운전과 차간거리 유지, 급제동·급회전 금지,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꺾기, 정기적인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하기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9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블랙아이스 도로에서 제동거리는 일반도로의 14배다.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높아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힌다.
블랙아이스는 도로에 쌓인 눈이나 습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얇은 얼음막이 코팅한 것처럼 생기는 현상이다.
주로 기온이 낮은 새벽과 출근시간대 터널 입출구와 햇빛이 잘 들지 않거나 그늘진 커브길에서 나타난다.
실제 지난 2019년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4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고 42명이 다쳤다.
같은 해 제2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1중 추돌사고의 원인도 블랙아이스로 밝혀졌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감속운전과 차간거리 유지, 급제동·급회전 금지,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꺾기, 정기적인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하기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