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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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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에 국민 10명 중 6명 "거리두기 강화 찬성"

코로나19 증가세에 국민 10명 중 6명 "거리두기 강화 찬성"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22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낮춘 지 한주도 안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의뢰로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등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2.5%(매우 찬성 25.7%, 어느 정도 찬성 36.9%)로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4%(매우 반대 13.4%, 어느 정도 반대 21.0%)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대부분 권역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찬성 77.7% vs 반대 22.3%)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경기(64.3% vs 30.8%)와 부산·울산·경남(62.5% vs 37.5%), 서울(61.6% vs 35.1%), 대전·세종·충청(55.4% vs. 44.6%) 순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찬성이 높았다. 대구·경북은 '찬성' 49.4% vs '반대' 41.8%로 찬반이 팽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는 '찬성' 70.6% vs '반대' 28.4%로 다른 연령대 대비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70세 이상(찬성 64.9% vs 반대 24.3%)과 30대(63.8% vs 33.4%), 60대(61.3% vs 36.7%), 50대(60.3% vs 38.6%)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이트칼라(찬성 68.0% vs 반대 31.6%)와 블루칼라(58.9% vs 33.4%)에서는 찬성이 다수였지만, 자영업자에서는 '찬성' 46.0% vs '반대' 51.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가 높아 대조를 이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66.6% vs 반대 32.3%)과 진보층(65.8% vs. 30.2%)에서는 찬성 응답이 60%대로 집계된 반면, 보수층에서는 '찬성' 47.5% vs '반대' 49.6%로 비등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선 민주당 지지층(찬성 78.9% vs 반대 20.0%)과 무당층(69.2% vs 25.1%)에서는 찬성이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절반 정도인 53.6%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반대' 28.0%, '어느 정도 반대' 25.7%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아 결과가 대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943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3%)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