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덕 본 국민연금…벤치마크도 꾸준히 웃돌아
국내주식 덕 본 국민연금…벤치마크도 꾸준히 웃돌아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26
국민연금이 지난해 9.7%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 자산군에 걸쳐 벤치마크(BM)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벤치마크를 상회했다는 것은 코스피 등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는 의미다.
2월 2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전년 말 대비 97조1000억원 증가한 833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간 기금 전체 수익률은 9.70%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금융부문에서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9.7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을 비롯해 해외주식, 국내외 채권 등의 각 자산군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34.89%에 달해 전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10.76%, 대체투자 2.38%, 국내채권 1.74%, 해외채권 -1.6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은 벤치마크를 1.21%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한 해 동안 30.75% 올랐지만 국민연금은 34%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또 해외주식에서도 벤치마크를 1.47%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MSCI ACWI ex-Korea)가 달러 기준으로 15.84% 올랐지만 국민연금 해외주식군은 달러 기준으로 17.31% 수익률을 냈다. 국내와 해외 채권도 각각 벤치마크를 0.13%포인트, 0.72%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자산군에서 대체로 벤치마크를 꾸준히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주식군에서 벤치마크를 0.82%포인트 웃돌았다. 해외주식(0.29%포인트), 국내외 채권(0.05%포인트)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치다.
한 국민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가 1400선까지 하락했을 때 대형주를 많이 담았기 때문에 벤치마크를 웃돌 수 있었던 것"이라며 "벤치마크를 웃도는 이유는 보통 국민연금이 주로 사는 대형주가 상승했을 경우"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2월 2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전년 말 대비 97조1000억원 증가한 833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간 기금 전체 수익률은 9.70%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금융부문에서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9.7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을 비롯해 해외주식, 국내외 채권 등의 각 자산군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34.89%에 달해 전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10.76%, 대체투자 2.38%, 국내채권 1.74%, 해외채권 -1.6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은 벤치마크를 1.21%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한 해 동안 30.75% 올랐지만 국민연금은 34%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또 해외주식에서도 벤치마크를 1.47%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MSCI ACWI ex-Korea)가 달러 기준으로 15.84% 올랐지만 국민연금 해외주식군은 달러 기준으로 17.31% 수익률을 냈다. 국내와 해외 채권도 각각 벤치마크를 0.13%포인트, 0.72%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자산군에서 대체로 벤치마크를 꾸준히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주식군에서 벤치마크를 0.82%포인트 웃돌았다. 해외주식(0.29%포인트), 국내외 채권(0.05%포인트)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치다.
한 국민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가 1400선까지 하락했을 때 대형주를 많이 담았기 때문에 벤치마크를 웃돌 수 있었던 것"이라며 "벤치마크를 웃도는 이유는 보통 국민연금이 주로 사는 대형주가 상승했을 경우"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