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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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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번호제도 개선 국민 의견 수렴

문화재 지정번호제도 개선 국민 의견 수렴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26

문화재청이 문화재 지정번호제도 개선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을 1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1번가에서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현상변경 허가신청서 등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 문화재 행정에서는 지정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서 관리하는 용도로만 지정번호를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광화문1번가 국민 참여 플랫폼(http://www.gwanghwamoon1st.go.kr)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 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2월 26일 "문화재 지정번호제도는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 지정 시 순서대로 부여하는 번호이지만, 일부에서 문화재 지정순서가 아닌 가치 서열로 오인해 서열화 논란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지정문화재, 근현대유산 등 문화유산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기존의 지정된 문화재 위주의 보호·관리를 확장해 아직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보호가치가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까지 보호·관리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화유산의 보호 범위 확대는 유네스코(UNESCO)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 관리 체계와도 부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