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안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10종 발견
독도 연안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10종 발견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26
독도 연안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10종이 발견됐다. 특히 새롭게 발견된 '선형동물'(선충류로 실모양 또는 원통모양의 동물)은 독도 연안 생태계의 먹이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독도 주변해역 미발굴 해양생물 확보 및 분류연구'를 통해 해양생명자원 10종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독도는 지정학적으로 해류의 주요 이동 경로로, 계절별로 한류와 난류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해역으로 알려져 있고, 국가 해양생물자원 주권을 강화하고 유용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6년 독도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독도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수행한 조사를 통해 선형동물 신종 후보 8종과 미기록종 1종, 미삭동물 미기록종 1종 등 총 10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이 중 9종은 약 1㎝ 이하 크기의 선충류로, 원생동물(하나의 세포로 구성된 현미경적 크기의 원시생물)이나 박테리아를 섭취해 바다의 바닥인 저서생태계의 먹이 순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의 연구 자료를 활용해 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무척추동물, 어류, 해조류, 미생물 등 총 1103종의 '독도 자생해양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했다. 또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해양생명자원 10종은 국제적으로 신종·미기록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논문도 투고할 계획이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바다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 주권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독도를 비롯한 외곽 해역 도서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종합정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독도 주변해역 미발굴 해양생물 확보 및 분류연구'를 통해 해양생명자원 10종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독도는 지정학적으로 해류의 주요 이동 경로로, 계절별로 한류와 난류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해역으로 알려져 있고, 국가 해양생물자원 주권을 강화하고 유용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6년 독도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독도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수행한 조사를 통해 선형동물 신종 후보 8종과 미기록종 1종, 미삭동물 미기록종 1종 등 총 10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이 중 9종은 약 1㎝ 이하 크기의 선충류로, 원생동물(하나의 세포로 구성된 현미경적 크기의 원시생물)이나 박테리아를 섭취해 바다의 바닥인 저서생태계의 먹이 순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의 연구 자료를 활용해 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무척추동물, 어류, 해조류, 미생물 등 총 1103종의 '독도 자생해양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했다. 또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해양생명자원 10종은 국제적으로 신종·미기록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논문도 투고할 계획이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바다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 주권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독도를 비롯한 외곽 해역 도서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종합정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