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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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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 유족 자택에 유공자 명패 단다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 유족 자택에 유공자 명패 단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03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오는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을 시작으로 전몰·순직군경 등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훈처는 지난해까지 독립·호국·민주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34만여명 본인 자택에 명패를 달았다.
올해는 전몰·순직·전상군경 유족 등 약 11만5000명에 명패가 제공된다. 지급 대상 유족은 국가유공자 유족 중 대표 1인(보훈처에 등록된 수권유족)이다.
이달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게 명패가 주어진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4일 오후 3시30분 광주 고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부모 집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단다.
보훈처는 "내년까지 전몰·순직군경 유족 22만여명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