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력ㆍ노후 항공기 공개한다…"비행 전 확인하세요"
사고이력ㆍ노후 항공기 공개한다…"비행 전 확인하세요"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03
항공사별 사고이력,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 보유현황 등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돼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항공교통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사 이용 전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우리나라에 운항중인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 정책정보, 항공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지난 2012년부터 항공안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국ㆍ내외 항공사의 주요 안전도 정보를 공개해오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안전평가 결과를 공개해 왔으며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공개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했다. 이 중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가 국내 운항 중으로 확인됐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럽연합(EU)는 전 세계 국가ㆍ항공사를 대상으로 국제기준 준수율 등 항공안전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ICAO 안전우려국은 8개국, FAA 2등급 국가는 14개국, EU 블랙리스트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는 24개국이다. 중복 지정된 8개국을 감안해 총 38개국이 지정돼 있으며 이 중 1개 항공사(타이항공)가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리나라 10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90대이며, 이 중 경년항공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인천 등 4개사에서 총 45대(390대 대비 11.5%)를 보유 중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22대, 아시아나 17대, 진에어 5대, 에어인천 1대로 나타났다.
작년 중 우리나라 10개 항공사 총 운항편수 28만6647편 중 경년 항공기 운항편수는 2만9735편으로 10.4%를 차지했다. 국적기가 운항하는 총 173개 도시 중 경년항공기는 104개 도시(61%)에 투입됐으며, 주로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근거리 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가 국민들이 항공이용 선택 시 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안전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항공사도 자발적 안전관리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토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을 흔들림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국토부는 항공교통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사 이용 전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우리나라에 운항중인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 정책정보, 항공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지난 2012년부터 항공안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국ㆍ내외 항공사의 주요 안전도 정보를 공개해오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안전평가 결과를 공개해 왔으며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공개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했다. 이 중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가 국내 운항 중으로 확인됐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럽연합(EU)는 전 세계 국가ㆍ항공사를 대상으로 국제기준 준수율 등 항공안전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ICAO 안전우려국은 8개국, FAA 2등급 국가는 14개국, EU 블랙리스트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는 24개국이다. 중복 지정된 8개국을 감안해 총 38개국이 지정돼 있으며 이 중 1개 항공사(타이항공)가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리나라 10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90대이며, 이 중 경년항공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인천 등 4개사에서 총 45대(390대 대비 11.5%)를 보유 중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22대, 아시아나 17대, 진에어 5대, 에어인천 1대로 나타났다.
작년 중 우리나라 10개 항공사 총 운항편수 28만6647편 중 경년 항공기 운항편수는 2만9735편으로 10.4%를 차지했다. 국적기가 운항하는 총 173개 도시 중 경년항공기는 104개 도시(61%)에 투입됐으며, 주로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근거리 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가 국민들이 항공이용 선택 시 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안전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항공사도 자발적 안전관리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토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을 흔들림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