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3월 초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아…건강관리 주의"
질병청 "3월 초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아…건강관리 주의"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09
질병관리청은 봄철인 3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9일 공개한 2017~2019년 월간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12월 28㎍/㎥→1월 33㎍/㎥→2월 31㎍/㎥→3월 35㎍/㎥ 등으로 3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ㆍ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기존의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 있고 노인은 이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해 착용하고 만약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대를 피해서 활동하고 뛰는 대신 걷기 등 실외 활동량의 강도를 줄이며 차량을 운행할 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 장시간 창문을 닫고 지낼 경우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모두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 손 위생,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질병관리청이 9일 공개한 2017~2019년 월간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12월 28㎍/㎥→1월 33㎍/㎥→2월 31㎍/㎥→3월 35㎍/㎥ 등으로 3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ㆍ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기존의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 있고 노인은 이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해 착용하고 만약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대를 피해서 활동하고 뛰는 대신 걷기 등 실외 활동량의 강도를 줄이며 차량을 운행할 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 장시간 창문을 닫고 지낼 경우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모두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 손 위생,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