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5인 이상 금지도 유지"
정 총리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5인 이상 금지도 유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12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300~400명대를 유지하면서 자칫 4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 총리는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특단의 방역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300~400명대를 유지하면서 자칫 4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 총리는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특단의 방역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