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독립' 청년 10명중 9명 "독립생활 만족"
'부모로부터 독립' 청년 10명중 9명 "독립생활 만족"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19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는 청년 10명 중 9명이 독립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라이프스타일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19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30 미혼청년 1864명을 대상으로 ‘독립하셨나요’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미혼청년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조사 참여자 중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청년은 835명, 총 44.8%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응답이 55.2%로 더 높았는데 응답군별로 살펴 보면 대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65.4%로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독립생활한다’는 응답이 61.1%로 더 높았다.
독립청년들이 부모로부터 주거 독립을 이룬 이유는 물리적인 거리 탓이 컸다. ‘본가와 전혀 다른 지방이나 도시로 진학 또는 취업을 하게 돼서’라는 응답(56.8%)이 가장 많았고, ‘등하교 및 출퇴근에 쓰이는 비용, 에너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27.1%)’란 응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24.3%)’, ‘성인이니까,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15.7%)’,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3.2%)’ 등의 이유로 독립했다는 응답들이 나왔다.
청년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독립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5.5%가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26.2%에 달하는 등 10명 중 9명 꼴로 독립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7.8%에 그쳤으며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0.5%)’는 응답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독립청년들이 언제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24.3%)’와 ‘통금 등 시간 제약 없이 내 볼 일을 다 마치고 귀가할 때(21.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온전히 내 취향대로 꾸며진 내 공간을 볼 때(16.8%)’,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실컷 뒹굴뒹굴 할 때(12.1%)’, ‘눈치 보지 않고 친구 등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어울릴 때(9.3%)’에도 독립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 라이프스타일, 방식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41.9%)’와 ‘통학, 출퇴근 등 주요 이동거리, 시간이 단축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41.2%)’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3위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27.4%)’가 차지했으며, ‘귀가나 기상시간 등에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다(23.7%)’,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16.5%)’가 차례로 독립생활의 장점 5위 안에 꼽혔다.
반면 생활비 부담과 가사 부담은 독립생활을 하는 데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월세, 공과금 등 생활비 부담이 크다’(74.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빨래, 청소, 식사준비 등 직접 해야 하는 집안일이 너무 많다(34%)’를 두 배 가량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혼자 지낸다는 외로움과 적막함(20.5%)’, ‘1인분만 시키기 어려운 외식·매식의 제약(17.8%)’, ‘무너지는 생활습관과 나태함(15.0%)’,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는 점(10.4%)’ 등도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꼽혔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청년 대부분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독립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거주 중이라 밝힌 응답자 중 77.4%의 응답률로 ‘월세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께서 독립생활을 허락하지 않으셔서(25.7%)’, ‘본가에서도 오가는 데 무리가 없어서(24.6%)’, ‘혼자 지내는 데 대한 걱정, 우려 때문에(13.6%)’, ‘독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0%)’ 등의 이유가 나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19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30 미혼청년 1864명을 대상으로 ‘독립하셨나요’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미혼청년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조사 참여자 중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청년은 835명, 총 44.8%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응답이 55.2%로 더 높았는데 응답군별로 살펴 보면 대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65.4%로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독립생활한다’는 응답이 61.1%로 더 높았다.
독립청년들이 부모로부터 주거 독립을 이룬 이유는 물리적인 거리 탓이 컸다. ‘본가와 전혀 다른 지방이나 도시로 진학 또는 취업을 하게 돼서’라는 응답(56.8%)이 가장 많았고, ‘등하교 및 출퇴근에 쓰이는 비용, 에너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27.1%)’란 응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24.3%)’, ‘성인이니까,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15.7%)’,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3.2%)’ 등의 이유로 독립했다는 응답들이 나왔다.
청년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독립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5.5%가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26.2%에 달하는 등 10명 중 9명 꼴로 독립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7.8%에 그쳤으며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0.5%)’는 응답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독립청년들이 언제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24.3%)’와 ‘통금 등 시간 제약 없이 내 볼 일을 다 마치고 귀가할 때(21.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온전히 내 취향대로 꾸며진 내 공간을 볼 때(16.8%)’,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실컷 뒹굴뒹굴 할 때(12.1%)’, ‘눈치 보지 않고 친구 등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어울릴 때(9.3%)’에도 독립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 라이프스타일, 방식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41.9%)’와 ‘통학, 출퇴근 등 주요 이동거리, 시간이 단축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41.2%)’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3위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27.4%)’가 차지했으며, ‘귀가나 기상시간 등에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다(23.7%)’,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16.5%)’가 차례로 독립생활의 장점 5위 안에 꼽혔다.
반면 생활비 부담과 가사 부담은 독립생활을 하는 데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청년들은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월세, 공과금 등 생활비 부담이 크다’(74.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빨래, 청소, 식사준비 등 직접 해야 하는 집안일이 너무 많다(34%)’를 두 배 가량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혼자 지낸다는 외로움과 적막함(20.5%)’, ‘1인분만 시키기 어려운 외식·매식의 제약(17.8%)’, ‘무너지는 생활습관과 나태함(15.0%)’,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는 점(10.4%)’ 등도 독립생활의 단점으로 꼽혔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청년 대부분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독립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거주 중이라 밝힌 응답자 중 77.4%의 응답률로 ‘월세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께서 독립생활을 허락하지 않으셔서(25.7%)’, ‘본가에서도 오가는 데 무리가 없어서(24.6%)’, ‘혼자 지내는 데 대한 걱정, 우려 때문에(13.6%)’, ‘독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0%)’ 등의 이유가 나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