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코로나 이후 채용제도 바뀐다"
기업 10곳 중 9곳 "코로나 이후 채용제도 바뀐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26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제도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10곳 중 9곳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채용방식으로는 비대면 채용문화 정착이 꼽혔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88.2%가 코로나19 이후 채용프로세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60.9%는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혼합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7.3%는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채용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은 11.8%로 소수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방식에 생길 가장 큰 변화로는 '비대면 채용문화 정착'이 응답률 62.5%((복수응답)를 차지해 1위로 꼽했으며 이어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다양한 고용형태 증가'(37.1%), '공채종말 수시채용 확산'(16.6%), '직무역량 중심 채용 강화'(16.5%), '유튜브 등 동영상 채용정보 증가'(16.1%)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밖에 '기업들의 IT인재 모셔가기 전쟁'(13.8%), '채용프로세스의 디지털화'(12.3%), '기업 선호 인재상의 변화'(7.6%) 등의 응답도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채용변화 1위로 꼽힌 비대면 채용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8명은 필요한 채용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필요하다'는 응답이 66.3%로 절반 이상을 넘었으며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도 16.9%를 차지했다. 반면에 '필요하지 않다'(14.2%), '전혀 필요하지 않다'(2.5%)는 응답 비율은 낮았다.
하지만 현재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10개사 중 2개사 정도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기업인사담당자들에게 현재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23.3%만이 현재 도입 중이라고 응답했다. 반면에 76.7%의 기업은 아직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도입 여부는 기업형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46.7%가 현재 비대면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은 15.9%에 그쳐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외국계기업은 38.5%, 공기업은 36.5% 정도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이 현재 도입하고 있는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는 화상면접이 응답률 55.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라인 인적성 검사(31.1%), AI채용(17.3%), 온라인 기업 설명회(16.3%), 채용 상담 챗봇(7.7%) 등의 순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의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프로세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88.2%가 코로나19 이후 채용프로세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60.9%는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혼합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7.3%는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채용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은 11.8%로 소수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방식에 생길 가장 큰 변화로는 '비대면 채용문화 정착'이 응답률 62.5%((복수응답)를 차지해 1위로 꼽했으며 이어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다양한 고용형태 증가'(37.1%), '공채종말 수시채용 확산'(16.6%), '직무역량 중심 채용 강화'(16.5%), '유튜브 등 동영상 채용정보 증가'(16.1%)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밖에 '기업들의 IT인재 모셔가기 전쟁'(13.8%), '채용프로세스의 디지털화'(12.3%), '기업 선호 인재상의 변화'(7.6%) 등의 응답도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채용변화 1위로 꼽힌 비대면 채용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8명은 필요한 채용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필요하다'는 응답이 66.3%로 절반 이상을 넘었으며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도 16.9%를 차지했다. 반면에 '필요하지 않다'(14.2%), '전혀 필요하지 않다'(2.5%)는 응답 비율은 낮았다.
하지만 현재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10개사 중 2개사 정도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기업인사담당자들에게 현재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23.3%만이 현재 도입 중이라고 응답했다. 반면에 76.7%의 기업은 아직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도입 여부는 기업형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46.7%가 현재 비대면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은 15.9%에 그쳐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외국계기업은 38.5%, 공기업은 36.5% 정도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이 현재 도입하고 있는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는 화상면접이 응답률 55.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라인 인적성 검사(31.1%), AI채용(17.3%), 온라인 기업 설명회(16.3%), 채용 상담 챗봇(7.7%) 등의 순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의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프로세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