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600명대, 유행 가능성 커져…긴장감 가져야"
정부 "확진자 600명대, 유행 가능성 커져…긴장감 가져야"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4.07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며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ㆍ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민들도 지금까지 실천해 온 것처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월8일 이후 89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23.7명으로 이틀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한선인 5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평균 확진자 수는 324.6명으로 직전 주(3월25일~3월31일) 대비 31.5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각 권역별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 76.3명, 경남권 20.4명, 경북권 13.4명, 충청권 9.9명, 호남권 8.1명, 강원도 4.9명, 제주 0.3명 등이다.
정부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선제적인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확대하고 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 112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일 하루 98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각 권역별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현황을 보면 6일 오후 9시 기준 수도권 368개, 경남권 81개, 충청권 59개, 호남권 47개, 경북권 42개, 강원도 19개, 제주 8개 등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28개 중 가동률이 43.5%다. 전국적으로 242개 병상, 수도권엔 153개 병상이 비어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859병상, 수도권은 2733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무증상ㆍ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32개소에서 5557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46.3%, 2986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각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와 간호사 등 1032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와 긴장감 완화 등의 이유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주말이었던 4월3~4일 이동량은 수도권 3157만건, 비수도권 3078만건, 전국 6235만건이다.
비수도권은 전주 대비 8.6%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0.6% 증가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차 유행이 꺾이던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라며 "고령자 예방접종 기간 동안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19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ㆍ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민들도 지금까지 실천해 온 것처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월8일 이후 89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23.7명으로 이틀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한선인 5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평균 확진자 수는 324.6명으로 직전 주(3월25일~3월31일) 대비 31.5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각 권역별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 76.3명, 경남권 20.4명, 경북권 13.4명, 충청권 9.9명, 호남권 8.1명, 강원도 4.9명, 제주 0.3명 등이다.
정부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선제적인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확대하고 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 112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일 하루 98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각 권역별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현황을 보면 6일 오후 9시 기준 수도권 368개, 경남권 81개, 충청권 59개, 호남권 47개, 경북권 42개, 강원도 19개, 제주 8개 등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28개 중 가동률이 43.5%다. 전국적으로 242개 병상, 수도권엔 153개 병상이 비어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859병상, 수도권은 2733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무증상ㆍ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32개소에서 5557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46.3%, 2986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각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와 간호사 등 1032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와 긴장감 완화 등의 이유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주말이었던 4월3~4일 이동량은 수도권 3157만건, 비수도권 3078만건, 전국 6235만건이다.
비수도권은 전주 대비 8.6%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0.6% 증가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차 유행이 꺾이던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라며 "고령자 예방접종 기간 동안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19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