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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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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예약률 50% 넘어…"백신 공급도 문제없다"

70~74세 예약률 50% 넘어…"백신 공급도 문제없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5.13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70~74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50%를 돌파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예방접종 예약률은 70~74세의 수치가 51.6%로 과반"이라며 "계속 올라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65~69세의 경우 3일간 38.4%의 사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전체대상자 514만명 중 43.9%인 255만명의 예약이 되고 있고 조금 더 증가하기를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백신) 공급은 문제없이 차근차근 들어온다"라며 "예고한 것처럼 6월 말까지 1809만회분이 일정대로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83만50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날 오후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6월 초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중 723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면역 반응이 1차 접종 때 강하게 나온다면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강하게 나온다"라며 "2차 접종자 중 열이나 몸살이 심해 놀라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런 면역반응이 통상적으로 가능해서 하루 정도 진통제를 복용하고 1~2일 정도에 소실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접종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부작용 불안이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희귀 혈전증 등 부작용은 100만명당 많으면 10명, 적게는 3~4명이라 치명률과 비교 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라며 "예방접종을 꼭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으로 4월28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92명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추세와 경향을 생각하는데, 이번 주 경향 자체는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크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 사회전략반장은 "의료대응 여력이 안정적이라 중환자 병상 중 73%의 여유 병상을 갖고 대응 중"이라며 "중등도, 경증 병상은 9300병상 여유 있어서 큰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