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뜻 마음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접종 후 일상 회복 기대"
정부 "선뜻 마음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접종 후 일상 회복 기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5.14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이해하지만 고령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작용 확률이 적은 것을 과학적 논리로는 이해하더라도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서 "저도 2주 전 금요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전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백신을 맞고 나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시작된 70~74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약률은 54.9%,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65~69세 고령자의 예약률은 43.9%다. 지난 13일 시작된 60~64세 예약률의 경우 18.6%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6월까지 전 국민 중 고령자와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300만명(전 국민 25.3%)이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이상 맞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 속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다는 점, 예방접종이 우리 사회 일상 회복에 가져올 이익을 강조했다.
윤 반장은 "지난 4월 실시한 방역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이 많은 카페나 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한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다"며 "대중교통 이용,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 일상에서 감염을 걱정하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도 63.4%에 달했다"면서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은 한 번만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85%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의 우려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경우 하반기 중엔 코로나 이전 수준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반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고령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자녀와 손주를 걱정 없이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노인정에서 정겨운 대화를 하고 노인복지관이나 지역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강좌도 수강하게 되기를 바란다.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의 여행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긍정적 효과를 제시했다.
그는 "접종을 완료한 고령자는 안심하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정을 나누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위한 한걸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작용 확률이 적은 것을 과학적 논리로는 이해하더라도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서 "저도 2주 전 금요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전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백신을 맞고 나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시작된 70~74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약률은 54.9%,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65~69세 고령자의 예약률은 43.9%다. 지난 13일 시작된 60~64세 예약률의 경우 18.6%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6월까지 전 국민 중 고령자와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300만명(전 국민 25.3%)이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이상 맞는 것을 목표로 접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 속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다는 점, 예방접종이 우리 사회 일상 회복에 가져올 이익을 강조했다.
윤 반장은 "지난 4월 실시한 방역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이 많은 카페나 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한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다"며 "대중교통 이용,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 일상에서 감염을 걱정하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도 63.4%에 달했다"면서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은 한 번만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85%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의 우려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경우 하반기 중엔 코로나 이전 수준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반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고령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자녀와 손주를 걱정 없이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노인정에서 정겨운 대화를 하고 노인복지관이나 지역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강좌도 수강하게 되기를 바란다.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의 여행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긍정적 효과를 제시했다.
그는 "접종을 완료한 고령자는 안심하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정을 나누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위한 한걸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