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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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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6.01

●청각장애인에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연중 상시 지원… 1인당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비 추가 지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의 귓속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 소득 487만6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인다. 연중 상시 지원하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언어재활치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 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성인의 경우, 300만원 한도로 수술비를 지원하며, 대상자에 따라 수술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3살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이 보통의 아이들처럼 듣고 말할 수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해 세상의 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사랑의달팽이는 지난해까지 총 1,192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개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하여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사진설명 :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신청 안내]
웹사이트 : http://www.soree119.com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