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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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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등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 건강진단 80% 지원

경비원 등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 건강진단 80% 지원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6.07

경비원과 택배기사 같이 야간 및 장시간 근무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노동자에게 심층 건강진단 비용 80%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6일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심층 건강진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중 경비원과 택시ㆍ버스기사, 택배ㆍ배달기사 등 장시간 노동과 야간 작업으로 인해 뇌심혈관 질환 위험에 취약한 직종이다.
공단은 총 32억8000만원을 투입해 이들 노동자의 심층 건강진단 비용 8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심장초음파, 심전도, 경동맥 초음파 등 뇌심혈 관계에 특화된 정밀 건강진단은 물론 심층 건강진단 이후에도 주기적인 상담을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에서 하면 된다. 사업주나 노동자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건강진단은 현재까지 사업참여를 신청한 전국 2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