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행자의 절반은 여행 보험 가입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숙박ㆍ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가 8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51.8%는 여행 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는 40대 23.4%의 두 배 이상이다.
20대 여행 보험 가입 빈도도 10회 중 4.22회로, 40대 5.17회에 미치지 못했다.
20대 보험 가입 경험이 없는 첫번째 이유로는 48.3%가 '가입 방법을 몰라서'를 꼽았다. 41.1%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아서'라고, 36.2%는 '보험료 부담'이라고 답했다.
40대가 여행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54.5% '보험료가 부담이 돼서'로 응답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여기어때 측은 "코로나19로 안전한 여행을 돕는 국내 여행 보험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20대는 다른 세대보다 잠재적 피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셈"이라며 "20대의 경우 40대보다 여행 보험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가입 필요성 대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