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볼링과 수영, 사이클 등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전국볼링대회와 제4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학생사이클대회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각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500~3000여명이 함께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이 생략되고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 등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대회참가 14일 전의 일일동선을 제출해야 한다. 대회 기간도 매일 동선 확인 및 체온측정표를 제출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전국볼링대회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천일·스타·라온 볼링장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부 남녀선수 및 지도자 1051명이 참가한다.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을 겸해 열리는 제4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완산수영장에서 진행됐다. 3000여명의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주 자전거경륜장에서는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학생사이클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는 중·고등부 학생 550여명이 참가해 스프린트와 독주경기, 단체스프린트, 경륜경기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는 앞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륜장 트랙 보수와 코팅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달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를 통해 4000여명이 지역이 찾아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각 연맹 및 협회와 여러 차례 방역 대책을 협의하면서 꼼꼼히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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