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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 청주 월운천·용두천 식물·어류 증가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 청주 월운천·용두천 식물·어류 증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2.03.17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친 충북 청주시 월운천과 용두천의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생태하천 복원구간을 모니터링한 결과, 월운천의 식물상은 2015년 117종에서 166종으로 증가했다.
어류는 4종에서 1종이 추가됐으며, 2015년 당시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법정보호종 2종(수달, 황조롱이)도 발견됐다.
용두천의 식물상은 2015년 148종에서 251종으로, 어류는 7종에서 10종으로 늘었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수치도 개선됐다.
월운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수치는 2015년 1.6㎎/L(좋음, Ib등급)에서 올해 1.0㎎/L(매우 좋음, Ia등급)으로 낮아졌다.
용두천도 2.4㎎/L(약간 좋음, Ⅱ등급)에서 2021년 1.4㎎/L(좋음, Ib등급)로 향상됐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월운천 2.5㎞(운동동~월오동) 구간과 용두천 5㎞(오창저수지~가좌교) 구간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였다.
호안 정비 구간에 자연석과 환경블록 등을 쌓고, 자연형 여울과 어도·징검다리·습지원·초원·생태수로를 설치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