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박사님] 그런, 나
[김민정 박사님] 그런, 나
by 김민정 박사님 2018.07.23
화려한 꽃으로만 피고 싶지 않았다
강 건너 동굴 앞에 참나리, 나리같이
멀어서 더 붉은 빛깔, 아침놀과 견주는
단단한 열매만으로 익고 싶지 않았다
산 너머 외딴 마을 산모과, 모과 같은
깊어서 더 진한 향기, 깨금발로 별에 닿는
강바람에 젖던 단심 아무도 모르라고
산바람에 찢긴 천심 아무것도 아니라고
상처도 가볍게 터는 그런 꽃, 그런 열매
- 정경화 「그런, 나」 전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나를 만들고 싶어 할까? 부를 추구하는 사람,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 오래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 등 저마다 가치관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거기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다르다.
그리고 자기가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것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식은 달라지고 다른 길을 가게도 된다. 자기운명은 자기가 간직한 나침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물론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제대로 가기 힘들 수도 있다. 중간에 많은 장애를 만날 수도 있고, 장애에 굴복하여 가치관이 바뀌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인도 영화 중에 ‘세 얼간이’를 무척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아니 요즘도 학생들과 함께 가끔 보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고 활기차게 느껴진다. 이 영화를 보면 학생들에게 두 가지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니 용기 있게 자신의 진로를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라는 것과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고 생명을 존중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자신의 마음이 겁을 먹으면 ‘알 이즈 웰’이라고 자신의 마음에게 말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속여주라고 한다. 우리들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말에도 공감이 가고, ‘알 이즈 웰’이라고 긍정적인 속삭임을 주면 우리는 그 말에서 용기를 얻고, 현실과 맞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는 주인공의 말에도 공감이 간다.
아버지가 무서워 좋아하는 동물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도 못 하던 친구에게 용기를 주어 사진작가의 길을 가게 해 주었고, 겁이 많던 친구에게는 용기 있고 솔직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해 주었고 결국 자기도 유명한 공학자가 되어 4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아내면서 성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영화라서 가능했겠지만 현실에 있어서도 그런 모습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영화가 아니라 리얼리티가 강하게 느껴졌고, 때문에 우리들에게 많은 공감과 교훈과 용기를 주는 영화이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어떤 주어지거나 만들어진 상황 아래에서만 가능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상황을 자신이 바꾸어 나가느냐, 아니면 주어진 상황에 자신을 순응하느냐의 두 가지 선택만 주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드넓은 삶의 바다에서 항해하기 위해서는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거친 파도와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칠흑의 어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은 파도처럼 한순간도 제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한 많은 생각 속에 바르게 갈 수 있는 삶의 지표와 가치관을 스스로 창조하며 갈 때 멋진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 건너 동굴 앞에 참나리, 나리같이
멀어서 더 붉은 빛깔, 아침놀과 견주는
단단한 열매만으로 익고 싶지 않았다
산 너머 외딴 마을 산모과, 모과 같은
깊어서 더 진한 향기, 깨금발로 별에 닿는
강바람에 젖던 단심 아무도 모르라고
산바람에 찢긴 천심 아무것도 아니라고
상처도 가볍게 터는 그런 꽃, 그런 열매
- 정경화 「그런, 나」 전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나를 만들고 싶어 할까? 부를 추구하는 사람,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 오래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 등 저마다 가치관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거기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다르다.
그리고 자기가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것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식은 달라지고 다른 길을 가게도 된다. 자기운명은 자기가 간직한 나침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물론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제대로 가기 힘들 수도 있다. 중간에 많은 장애를 만날 수도 있고, 장애에 굴복하여 가치관이 바뀌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인도 영화 중에 ‘세 얼간이’를 무척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아니 요즘도 학생들과 함께 가끔 보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고 활기차게 느껴진다. 이 영화를 보면 학생들에게 두 가지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니 용기 있게 자신의 진로를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라는 것과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고 생명을 존중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자신의 마음이 겁을 먹으면 ‘알 이즈 웰’이라고 자신의 마음에게 말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속여주라고 한다. 우리들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말에도 공감이 가고, ‘알 이즈 웰’이라고 긍정적인 속삭임을 주면 우리는 그 말에서 용기를 얻고, 현실과 맞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는 주인공의 말에도 공감이 간다.
아버지가 무서워 좋아하는 동물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도 못 하던 친구에게 용기를 주어 사진작가의 길을 가게 해 주었고, 겁이 많던 친구에게는 용기 있고 솔직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해 주었고 결국 자기도 유명한 공학자가 되어 4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아내면서 성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영화라서 가능했겠지만 현실에 있어서도 그런 모습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영화가 아니라 리얼리티가 강하게 느껴졌고, 때문에 우리들에게 많은 공감과 교훈과 용기를 주는 영화이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어떤 주어지거나 만들어진 상황 아래에서만 가능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상황을 자신이 바꾸어 나가느냐, 아니면 주어진 상황에 자신을 순응하느냐의 두 가지 선택만 주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드넓은 삶의 바다에서 항해하기 위해서는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거친 파도와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칠흑의 어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은 파도처럼 한순간도 제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한 많은 생각 속에 바르게 갈 수 있는 삶의 지표와 가치관을 스스로 창조하며 갈 때 멋진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