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대표님] 새로운 나를 찾아, 그 길을 다녀오다
[김재은 대표님] 새로운 나를 찾아, 그 길을 다녀오다
by 김재은 대표님 2019.11.07
여행이란 무엇일까? 무엇이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떠나는 것일까?공항에 가면 세상 사람들이 어느새 거기로 다 모여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나저나 그 많은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글자 그대로의 여행을, 어떤 사람들은 수많은 저마다의 삶의 이유로 거기에 있을 것이니 공항 또한 예외 없이 세상의 희노애락이 다 있으리라. 아니 인생길이 예외 없이 여행길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바로 그 여행을 다녀왔다.
이름하여 중국 인문행복여행이다. 이름부터 뭔가 느낌이 참 좋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2,500여 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아니 더 중요해진 이 시대의 고전이자 삶의 지침서인 논어와 공자의 고장인 산동성으로 고전 인문행복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먼저 태안으로 가서 태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대묘와 ‘태산’, 공자의 고향이자 유적지가 산재한 곡부로 가서 공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삼공, 즉 공묘[孔廟], 공부[孔府], 공림[孔林]을 돌아보았다.
이어서 샘물의 고장인 제남으로 가서 당나라 시인 이태백과 두보가 풍류를 즐겼던 대명호 등을 돌아보고 제남의 800년 수도인 치박으로 이동하여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 사당, 고대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고차박물관에도 들렸다.
마지막 여정으로 산동성 동부 최대 상공업 도시이자 ‘중국의 작은유럽’이라 불리는 청도로 이동하여 5.4광장, 팔대관풍경구, 신호산공원 등 청도의 멋과 풍광을 만끽한 후 맥주박물관에 들러 마음껏 칭따오 맥주의 참맛을 즐겼다.
이 여정은 어쩌면 형식적인 것이고 진짜 인문행복여행의 맛은 따로 있었다.
물론 그 여정 여정마다 인문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옆구리를 찔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공 등 남아있는 공자의 유적이나 후세에 지어진 건물(중국 특유의 과시의 부풀림이 없지 않은)에 어찌 공자의 가르침이 있을까?
이런 생각에 이르자 인문행복여행답게 함께 공부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5박 6일 동안 매일 저녁 식사때 논어 한 구절씩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어에 덧붙여 중국의 역사, 문화이야기가 뒤섞이고, 이따금씩 토지의 박경리 선생 이야기 등 시공간을 초월한 인문콘텐츠가 함께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따로 없었다.
어찌하든 이번 중국인문여행은 새롭게 공자와 논어를 만나는 시간, 새로운 중국을 만난 시간이었다. 푸루스트의 말처럼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를 그대로 실감한 발걸음이었다. ‘생각의 시야’가 내 인생을 결정할수도 있음을 확인한 것은 특별 보너스였다.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면 망상이나 공상이 될 수 있다.
여행은 그 상상을 펼치는 여정이며 그 상상이 내 삶에 체득되는 즐거운 걸음이다.
인문행복여행의 가치와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 인문행복여행!
2,500년을 거슬러 올라가 공자 등 성현들을 만나 한바탕 즐기고 배우고 온 특별한 시간, 이로 인해 내 인생이 풍요로워졌고 인생의 한구석이 행복으로 채워졌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나저나 그 많은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글자 그대로의 여행을, 어떤 사람들은 수많은 저마다의 삶의 이유로 거기에 있을 것이니 공항 또한 예외 없이 세상의 희노애락이 다 있으리라. 아니 인생길이 예외 없이 여행길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바로 그 여행을 다녀왔다.
이름하여 중국 인문행복여행이다. 이름부터 뭔가 느낌이 참 좋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2,500여 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아니 더 중요해진 이 시대의 고전이자 삶의 지침서인 논어와 공자의 고장인 산동성으로 고전 인문행복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먼저 태안으로 가서 태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대묘와 ‘태산’, 공자의 고향이자 유적지가 산재한 곡부로 가서 공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삼공, 즉 공묘[孔廟], 공부[孔府], 공림[孔林]을 돌아보았다.
이어서 샘물의 고장인 제남으로 가서 당나라 시인 이태백과 두보가 풍류를 즐겼던 대명호 등을 돌아보고 제남의 800년 수도인 치박으로 이동하여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 사당, 고대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고차박물관에도 들렸다.
마지막 여정으로 산동성 동부 최대 상공업 도시이자 ‘중국의 작은유럽’이라 불리는 청도로 이동하여 5.4광장, 팔대관풍경구, 신호산공원 등 청도의 멋과 풍광을 만끽한 후 맥주박물관에 들러 마음껏 칭따오 맥주의 참맛을 즐겼다.
이 여정은 어쩌면 형식적인 것이고 진짜 인문행복여행의 맛은 따로 있었다.
물론 그 여정 여정마다 인문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옆구리를 찔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공 등 남아있는 공자의 유적이나 후세에 지어진 건물(중국 특유의 과시의 부풀림이 없지 않은)에 어찌 공자의 가르침이 있을까?
이런 생각에 이르자 인문행복여행답게 함께 공부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5박 6일 동안 매일 저녁 식사때 논어 한 구절씩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어에 덧붙여 중국의 역사, 문화이야기가 뒤섞이고, 이따금씩 토지의 박경리 선생 이야기 등 시공간을 초월한 인문콘텐츠가 함께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따로 없었다.
어찌하든 이번 중국인문여행은 새롭게 공자와 논어를 만나는 시간, 새로운 중국을 만난 시간이었다. 푸루스트의 말처럼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를 그대로 실감한 발걸음이었다. ‘생각의 시야’가 내 인생을 결정할수도 있음을 확인한 것은 특별 보너스였다.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면 망상이나 공상이 될 수 있다.
여행은 그 상상을 펼치는 여정이며 그 상상이 내 삶에 체득되는 즐거운 걸음이다.
인문행복여행의 가치와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 인문행복여행!
2,500년을 거슬러 올라가 공자 등 성현들을 만나 한바탕 즐기고 배우고 온 특별한 시간, 이로 인해 내 인생이 풍요로워졌고 인생의 한구석이 행복으로 채워졌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