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대표님]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김재은 대표님]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by 김재은 대표님 2019.05.16
얼마 전 아파트 앞뜰에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난 것 같은데 어느새 개나리와 목련, 철쭉까지 이어지고 빨간 장미까지 피어났다. 이제는 신록이 우거져 녹빛이 짙어지고 있다.
누구 하나 끼어들지 않고 내버려 두었지만 그냥 그대로 변화해 가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고 경이롭다.
여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바로 ‘자연스럽다’는 말!
사전에서 찾아보니
1.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2. 순리에 맞고 당연하다.
3.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된 듯하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는 의미의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성인의 말씀을 잘 녹여낸 말이 바로 ‘자연스럽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생각해보니 가까이서 흔히 접해 본 말인데도 실제의 삶은 자연스러움에서 멀리 있다는 느낌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 과목은 달달 외우며 공부해왔건만 정작 ‘자연스러움’은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 못했다니 조금은 서글프기까지 하다.
조금 더 자연스러움을 살펴보자.
유유히 흘러가던 강물이 장애물을 만나 돌아가다 보면 훗날 곡류가 만들어진다. 억지로 장애물을 넘어가려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자연스러움이다. 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 이에 걸맞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자연스러움이다. 혹한의 겨울을 견디고 난 후 봄이 오고, 여름의 지루한 땡볕을 버텨내야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이 오는 것, 그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자연스러움은 오간데 없고 ‘억지스러움’만이 나뒹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불로소득, 무임승차, 공짜심리가 횡행하고 있다.
자연스러움이 사라진 곳에는 갈등과 불신, 불평과 불만이 끝없이 생산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자연스러움에서 멀어지는 것이 오히려 ‘사람다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 관계나 인연 가꿈도 그러하다. 처음에 만나자마자 자기 잇속을 드러내며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으로 당장 얻으려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세상일이 어찌 자기 마음대로 될 수 있을까. 시인의 말대로 대추 한 알이 익어가는 데에도 시간을 두고 땡볕이며 무서리, 태풍, 천둥, 벼락 등이 함께 한 결과이지 않은가.
그러니 첫술에 배부르려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상대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법이다.
들풀들이 바람에 눕고, 더울 때 땀이 나듯이 이제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내 삶에 녹여가면 어떨까. 그 자연스러움이 나를 자유롭게 하고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행복감이 스멀스멀 기어 나올 것이다.
그 행복감은 작은 바람이 되어 인정과 배려, 공감이라는 친구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지금 눈앞의 이해관계에서 눈을 떼고 이따끔씩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 자연을 벗 삼아 뒹굴어 보자. 자연스러움이 새롭게 내 삶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머릿속에만 있던 자연이 내 삶에 들어오다니 이제 나도 나이를 먹은 것일까.
스스로 그러한 삶, 自然스러움!
이제야 행복의 비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고맙기 그지없다.
누구 하나 끼어들지 않고 내버려 두었지만 그냥 그대로 변화해 가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고 경이롭다.
여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바로 ‘자연스럽다’는 말!
사전에서 찾아보니
1.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2. 순리에 맞고 당연하다.
3.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된 듯하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는 의미의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성인의 말씀을 잘 녹여낸 말이 바로 ‘자연스럽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생각해보니 가까이서 흔히 접해 본 말인데도 실제의 삶은 자연스러움에서 멀리 있다는 느낌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 과목은 달달 외우며 공부해왔건만 정작 ‘자연스러움’은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 못했다니 조금은 서글프기까지 하다.
조금 더 자연스러움을 살펴보자.
유유히 흘러가던 강물이 장애물을 만나 돌아가다 보면 훗날 곡류가 만들어진다. 억지로 장애물을 넘어가려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자연스러움이다. 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 이에 걸맞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자연스러움이다. 혹한의 겨울을 견디고 난 후 봄이 오고, 여름의 지루한 땡볕을 버텨내야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이 오는 것, 그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자연스러움은 오간데 없고 ‘억지스러움’만이 나뒹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불로소득, 무임승차, 공짜심리가 횡행하고 있다.
자연스러움이 사라진 곳에는 갈등과 불신, 불평과 불만이 끝없이 생산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자연스러움에서 멀어지는 것이 오히려 ‘사람다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 관계나 인연 가꿈도 그러하다. 처음에 만나자마자 자기 잇속을 드러내며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으로 당장 얻으려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세상일이 어찌 자기 마음대로 될 수 있을까. 시인의 말대로 대추 한 알이 익어가는 데에도 시간을 두고 땡볕이며 무서리, 태풍, 천둥, 벼락 등이 함께 한 결과이지 않은가.
그러니 첫술에 배부르려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상대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법이다.
들풀들이 바람에 눕고, 더울 때 땀이 나듯이 이제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내 삶에 녹여가면 어떨까. 그 자연스러움이 나를 자유롭게 하고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행복감이 스멀스멀 기어 나올 것이다.
그 행복감은 작은 바람이 되어 인정과 배려, 공감이라는 친구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지금 눈앞의 이해관계에서 눈을 떼고 이따끔씩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 자연을 벗 삼아 뒹굴어 보자. 자연스러움이 새롭게 내 삶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머릿속에만 있던 자연이 내 삶에 들어오다니 이제 나도 나이를 먹은 것일까.
스스로 그러한 삶, 自然스러움!
이제야 행복의 비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고맙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