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 스님] “행복아!”
[정운 스님] “행복아!”
by 정운 스님 2020.12.01
헬렌 켈러(1880∼1968)는 “사람들은 행복을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자기만족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목적을 충실하게 추구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링컨(1809~1865)은 “사람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고 하였다. 이외 행복에 관한 명언이 많다. 필자도 원고를 쓰면서 가장 많이 다루었던 주제가 행복이다. 아마 이 세상의 모든 작가들도 그러하다.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 행복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이다.
행복의 정의는 있을 수 없고, 정답 또한 없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분야가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행복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아마 어릴 때 배를 곯았던 사람은 행복이란 질문에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라는 답변을 할 것이다. 혹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분은 ‘박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어떤 이는 ‘높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답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결핍했던 부분을 충족시키는 것이 행복이라고 보기도 한다.
심리학이나 경제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주관적 웰빙(subjective well-being)’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자신의 꿈과 비교했을 때 현재 삶에 대한 만족감
둘째, 즐거운 상태나 성취감 등 긍정적인 감정의 존재
셋째, 분노나 슬픔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 것
평생에 걸친 행복 곡선은 U자와 비슷한 모양이 되는데, 미국 남성들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시기는 50대 초반이고, 유럽의 경우는 40대 후반이라고 한다. 이 시기라면 자신이 갈망하던 꿈을 접고, 직장에서 높은 직위에 올라있으며, 연봉 또한 최고로 높을 때이다. 물질과 명예가 최고조로 높을 때, 행복도가 낮다면 물질과 명예가 행복의 척도가 아닌 것으로 추론된다.
좀 더 근접한 행복을 만나보자. 여기를 떠나서 저기로 가야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점이 목적지[행복]이다. 저 먼 곳과 현재의 시ㆍ공간을 상대적으로 보지 말자. 행복이란 어떤 것을 성취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위해 한발 한발 내딛는 그 과정이 행복이다. 행복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그 자체가 목적지인 행복이다. 곧 길을 가는 과정 속에 행복이 있다. 이곳을 떠나서 저곳[彼岸]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순간,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공간을 행복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늘 목적지에 도착해야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아침 이슬처럼 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게 인생이건만, 먼 지점에 행복을 두고, 왜 힘들어하는가?!
너무 멀리 찾지 말자. ‘길을 가면서도 집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듯이 무엇을 추구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그대가 지금 서 있는 그 자리가 행복 자리임을 자각하자.
행복의 정의는 있을 수 없고, 정답 또한 없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분야가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행복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아마 어릴 때 배를 곯았던 사람은 행복이란 질문에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라는 답변을 할 것이다. 혹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분은 ‘박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어떤 이는 ‘높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답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결핍했던 부분을 충족시키는 것이 행복이라고 보기도 한다.
심리학이나 경제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주관적 웰빙(subjective well-being)’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자신의 꿈과 비교했을 때 현재 삶에 대한 만족감
둘째, 즐거운 상태나 성취감 등 긍정적인 감정의 존재
셋째, 분노나 슬픔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 것
평생에 걸친 행복 곡선은 U자와 비슷한 모양이 되는데, 미국 남성들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시기는 50대 초반이고, 유럽의 경우는 40대 후반이라고 한다. 이 시기라면 자신이 갈망하던 꿈을 접고, 직장에서 높은 직위에 올라있으며, 연봉 또한 최고로 높을 때이다. 물질과 명예가 최고조로 높을 때, 행복도가 낮다면 물질과 명예가 행복의 척도가 아닌 것으로 추론된다.
좀 더 근접한 행복을 만나보자. 여기를 떠나서 저기로 가야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점이 목적지[행복]이다. 저 먼 곳과 현재의 시ㆍ공간을 상대적으로 보지 말자. 행복이란 어떤 것을 성취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위해 한발 한발 내딛는 그 과정이 행복이다. 행복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그 자체가 목적지인 행복이다. 곧 길을 가는 과정 속에 행복이 있다. 이곳을 떠나서 저곳[彼岸]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순간,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공간을 행복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늘 목적지에 도착해야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아침 이슬처럼 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게 인생이건만, 먼 지점에 행복을 두고, 왜 힘들어하는가?!
너무 멀리 찾지 말자. ‘길을 가면서도 집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듯이 무엇을 추구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그대가 지금 서 있는 그 자리가 행복 자리임을 자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