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에 봉사를…” 장애인 목욕봉사 나선 ‘의경들’ 화제
“휴식시간에 봉사를…” 장애인 목욕봉사 나선 ‘의경들’ 화제
by 뉴시스 2015.10.21
휴식시간을 쪼개 장애인을 위한 목욕봉사에 나선 의경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구 달서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무경찰.
20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부대정비일에 휴식을 반납하고, 달서구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인근 아파트를 방문,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목욕봉사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시작됐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접한 의경들이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질서유지를 위해 대치해야 하는 경우가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는 경찰로 한 걸음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초기에는 100여명의 의경 중 단 한 명도 목욕봉사를해본 대원이 없었고, 무더운 여름에 육체적인 부담이 많아 시행착오도 많았다.
하지만 목욕봉사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10월20일 현재 참여하는 대원과 장애인 모두 반응이 좋다.
특히 이들은 목욕봉사 뿐 아니라 평소 집안에서 밖으로 나가기 힘든 장애인들의 말벗이 돼 주고있다.
달서경찰서 행정소대장 김원진 경위는 "첫봉사활동을 시작하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무턱대고사회복지사님을 따라갔는데 찜통 더위와 함께 좁은 집 안의 분위기는 상상 이상이었지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말했다.
이유상 상경은 "6개월 동안 목욕을 하지못했다는 장애인을 욕조로 옮기는데 팔이 스치는 순간 허물이 벗겨지듯 때가 묻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얼마나 가려우셨을까 안타까웠고, 깨끗이 씻겨드린 후에 보람을느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
주인공은 대구 달서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무경찰.
20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부대정비일에 휴식을 반납하고, 달서구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인근 아파트를 방문,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목욕봉사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시작됐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접한 의경들이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질서유지를 위해 대치해야 하는 경우가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는 경찰로 한 걸음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초기에는 100여명의 의경 중 단 한 명도 목욕봉사를해본 대원이 없었고, 무더운 여름에 육체적인 부담이 많아 시행착오도 많았다.
하지만 목욕봉사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10월20일 현재 참여하는 대원과 장애인 모두 반응이 좋다.
특히 이들은 목욕봉사 뿐 아니라 평소 집안에서 밖으로 나가기 힘든 장애인들의 말벗이 돼 주고있다.
달서경찰서 행정소대장 김원진 경위는 "첫봉사활동을 시작하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무턱대고사회복지사님을 따라갔는데 찜통 더위와 함께 좁은 집 안의 분위기는 상상 이상이었지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말했다.
이유상 상경은 "6개월 동안 목욕을 하지못했다는 장애인을 욕조로 옮기는데 팔이 스치는 순간 허물이 벗겨지듯 때가 묻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얼마나 가려우셨을까 안타까웠고, 깨끗이 씻겨드린 후에 보람을느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