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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동체 만들고 싶어”

이번 주는 안중 사과나무치과 이상훈<사진> 원장을 만나본다. 이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 안중봉사회 배명균 회장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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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원장은 한국방정환재단 후원과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치과진료 등 나눔·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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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환원으로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공간을 제공, 10년 동안 명예점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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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기념, 이전한 아름다운 가게 자리에 ‘더함장터’라는 주민참여형 재사용 나눔가게를 기획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그는 장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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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국제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없는 도시를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추진해 보자는 의미예요. 이런 재사용 나눔장터가 안중에 10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사용으로 환경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여기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사람들과 나누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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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함장터의 수익금은 중·고등학생 교육지원센터인 더함배움터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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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류·장난감·도서 등 생활소비재에 이어 가구나 전자제품, 공장물품 등을 취급하는 순환장터도 계획 중”이라며 “물품기증, 착한소비를 통한 재사용 및 선순환을 증대시키고 교육, 문화 사업을 통해 살기 좋고 재미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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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이 바라는 사회는 가치가 혼란스럽지 않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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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옆집 사람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고 옆집 아이가 잘 커야 우리 아이도 잘 자란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 재미난 동네 만들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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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함장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물품 기증과 구매,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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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81-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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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