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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석구석 : 칭찬릴레이

칭찬릴레이 457>으뜸봉사회 김영주 회장

칭찬릴레이 457>으뜸봉사회 김영주 회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6.08


“남을 위한 봉사가 우선”
이번 주는 으뜸봉사회 김영주(59·사진) 회장을 만나본다. 2006년 결성된 으뜸봉사회는 읍·면·동 22개 봉사단 280명의 여성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5년 전부터 회장을 맡아 지역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에 앞장서 온 봉사자다. 그가 봉사를 시작한 것은 1994년 아파트부녀회장을 맡으면서다.

바자회를 열어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산악회를 결성해 장애인들을 위한 김장 나눔도 진행했다. 학교 어머니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실천으로 옮겼다.

김 회장은 2006년 결성된 으뜸봉사회 창립멤버로 본격적으로 봉사에 앞장서기 시작했고 5년 전부터는 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회는 봄·여름·가을마다 진위천 시민유원지와 부락산, 통복천을 찾아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그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11월에는 3000포기 김치를 담가 노인·장애인 시설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전달한다.

지난달에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다양한 요리법을 전수하고 다문화가정에 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열었다.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 봉사회 회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돕는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김 회장은 봉사에 더욱 큰 뜻을 품고 국제대학교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상담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문화가정과 주변 사람들에게 가정상담도 하고 있다.

“제 자신과 가족을 돌보기에 앞서 남을 위한 봉사가 우선이다 보니 종종 가족들에게 미안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봉사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어 이제는 봉사가 제 삶의 일부분이 됐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봉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