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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는 씨앗에서 갓 발아한 어린잎이나 줄기를 말한다. 새싹채소에는 각종 비타민·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으며 인체에 유익한 필수영양소가 다 자란 채소보다 훨씬 많다. 크기는 작지만 알찬 새싹채소를 먹으면 춘곤증 등 봄철의 나른함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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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채소보다 영양소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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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는 특정한 채소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 채소류나 곡물의 씨에서 발아한 잎과 줄기를 일컫는다. 채소류나 곡류에서 싹을 틔운 어린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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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새싹이 발아하는 과정에서 항암·해독 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새싹채소는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대중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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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에서 싹을 틔운 채소 중 가장 흔히 먹는 것은 콩나물과 숙주다. 메주콩이나 쥐눈이콩에서 싹을 틔운 것으로 요즘 먹는 새싹채소와는 종류가 조금 다르다. 무·순무·유채·메밀·배추·브로콜리·청경채 등이 새싹채소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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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에서 싹이 틀 때 각종 영양소가 생성된다. 따라서 새싹채소의 영양분은 다 자란 채소의 3~4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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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싹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루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루틴은 혈관을 강화시켜 주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비타민C 흡수를 돕는다. 브로콜리 싹에는 항산화 능력이 우수한 설포라페인(Sulforaphane)이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20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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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라페인은 위 질환을 발생시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으며 발암물질을 억제한다. 또한 무순에 함유된 비타민A는 우유의 4배, 비타민C는 우유의 29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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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간편하게 재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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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는 세포벽이 얇아 체내 흡수가 빠른 데다 칼로리가 낮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만능이다. 피로에 시달릴 때 생명 에너지가 가득한 새싹채소를 각종 요리로 활용해 먹으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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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풍부하지만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부족하므로 영양 성분을 보충하려면 비빔밥으로 활용하거나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등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 날것으로 먹으면 영양소가 잘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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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는 배추과 식물의 싹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아릿하게 매운맛을 내는 경우가 많으며 곡류의 싹은 고소하고 향기가 좋다. 따라서 새싹으로 요리할 때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골고루 섞어서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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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는 특별히 흙이 필요 없고 깨끗한 물만 주면 되기 때문에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상자나 커다란 쟁반에 솜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키친타월 등을 깔아 두고 물을 흠뻑 적신 뒤 원하는 종자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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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무순·유채·적양배추 등이 비교적 기르기 쉽다. 씨앗끼리 뭉치지 않게 적당히 간격을 둔다. 서로 뭉쳐 있으면 싹이 나기 전에 썩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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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두운 곳에서 새싹채소는 더욱 잘 자라며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약 25℃의 온도를 유지해 주면 7~10일이 지나서 새싹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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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