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생각나는 부드러움 ‘버터모닝’
자꾸만 생각나는 부드러움 ‘버터모닝’
by 제주교차로 2018.05.10
부드럽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 ‘버터모닝’
여전히 제주도를 뒤덮고 있는 콘크리트와 덤프트럭은 하루도 빠짐없이 제주도 곳곳에서 쿵쾅대느라 바쁘다. 그렇게 덤프트럭이 지나간 곳에는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숙소 등이 우뚝 세워졌다 어느 순간 다른 업종으로 변경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2년 전에 다녀왔던 곳도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검색을 하고, 전화를 해 본 뒤에야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얼마 전 여행 온 친구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니?’라고 물었더니,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나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닌 ‘빵’가게에 가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떤 빵이기에 제주도까지 여행을 와서 빵을 찾는 것인지 참 궁금했다.
사실 나는 평소 빵을 즐겨먹지 않았던 터라 맛있는 빵집이라며 지인들이 소개를 해주어도 내 입맛엔 그저 달달한 케이크만 맛있을 뿐 호밀빵이나 더 숙성된 반죽의 빵이나 모두 다 비슷한 맛이라고 느끼기만 했었다. 다만 그 빵에 어떤 다른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내 입맛에 맞거나 맞지 않거나가 결정되곤 했었다.
그래도 친구가 원하니, 한 번 가보기로 하고 혹시 또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SNS에서 맛있다는 평가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었다. 또 아침부터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만 먹을 수 있다하여 아침 일찍 찾아가게 됐다.
제주시에서 애조로를 타고 서부경찰서에 도착하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마을회관 바로 옆에 ‘버터모닝(애월읍 광령리 3798-3)’이란 이름의 빵집이 마을과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었다.
얼마 전 여행 온 친구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니?’라고 물었더니,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나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닌 ‘빵’가게에 가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떤 빵이기에 제주도까지 여행을 와서 빵을 찾는 것인지 참 궁금했다.
사실 나는 평소 빵을 즐겨먹지 않았던 터라 맛있는 빵집이라며 지인들이 소개를 해주어도 내 입맛엔 그저 달달한 케이크만 맛있을 뿐 호밀빵이나 더 숙성된 반죽의 빵이나 모두 다 비슷한 맛이라고 느끼기만 했었다. 다만 그 빵에 어떤 다른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내 입맛에 맞거나 맞지 않거나가 결정되곤 했었다.
그래도 친구가 원하니, 한 번 가보기로 하고 혹시 또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SNS에서 맛있다는 평가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었다. 또 아침부터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만 먹을 수 있다하여 아침 일찍 찾아가게 됐다.
제주시에서 애조로를 타고 서부경찰서에 도착하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마을회관 바로 옆에 ‘버터모닝(애월읍 광령리 3798-3)’이란 이름의 빵집이 마을과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었다.
빵집이란 말에 사방이 트인 통유리 건물을 상상하며 갔지만, 도립미술관을 연상케하는 회색 네모반듯한 건물이라 오히려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둔탁해 보이는 나무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향긋한 빵 냄새가 솔솔 흘러나와 1차로 기분이 좋아지고, 갤러리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
‘버터모닝’에서는 하루 네 번 빵이 나오는데, 오전 10시 30분과 11시에 대표메뉴인 우유식빵 ‘버터모닝’과 ‘치즈타르트’가 나오고, 1시와 1시 30분에 ‘버터모닝’이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1시 30분까지, 예약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방문예약만 가능하다.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규칙들이지만 이 빵을 먹기 위해 고객들은 오전 8시면 빵집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원래는 8시 30분부터 예약을 시작하지만, 줄이 길어지는 날에는 동네주민들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시작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8시 30분에 도착한 고객들은 예약조차 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이 있기도 하지만, 나오는 빵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이날은 비교적 손님이 많이 없었던 날이라 그런지 8시에 줄을 서서, 11시에 나오는 빵을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 뒤쪽으론 오후나 되서야 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빵을 즐겨 먹진 않지만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빵이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일단 예약을 마쳤으니 빵이 나오는 시간까지 잠시 주변을 맴돌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빵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 구경에 나섰다. 베이커리 카페인데, 갤러리 분위기가 나서 더욱 좋고 편안한 공간이다. 카페 내부의 또 다른 외부에는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설치미술처럼 우뚝 서있어 작품이 된 듯하다. 가지런히 정렬된 테이블과 조명들조차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버터모닝’에서는 하루 네 번 빵이 나오는데, 오전 10시 30분과 11시에 대표메뉴인 우유식빵 ‘버터모닝’과 ‘치즈타르트’가 나오고, 1시와 1시 30분에 ‘버터모닝’이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1시 30분까지, 예약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방문예약만 가능하다.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규칙들이지만 이 빵을 먹기 위해 고객들은 오전 8시면 빵집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원래는 8시 30분부터 예약을 시작하지만, 줄이 길어지는 날에는 동네주민들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시작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8시 30분에 도착한 고객들은 예약조차 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이 있기도 하지만, 나오는 빵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이날은 비교적 손님이 많이 없었던 날이라 그런지 8시에 줄을 서서, 11시에 나오는 빵을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 뒤쪽으론 오후나 되서야 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빵을 즐겨 먹진 않지만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빵이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일단 예약을 마쳤으니 빵이 나오는 시간까지 잠시 주변을 맴돌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빵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 구경에 나섰다. 베이커리 카페인데, 갤러리 분위기가 나서 더욱 좋고 편안한 공간이다. 카페 내부의 또 다른 외부에는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설치미술처럼 우뚝 서있어 작품이 된 듯하다. 가지런히 정렬된 테이블과 조명들조차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천천히 구경을 하던 중 11시 빵이 나오고, 겉이 반질반질하게 먹음직스러운 빵과 생크림을 함께 받아왔다. 살며시 한 쪽을 뜯는데 뜯기는 모양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거기에 생크림을 바르면 달콤함이 곁들여져 부드러움이 배가 된다. 촉촉함과 부드러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맛이다. 직접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맛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버터모닝은 구매수량도 한정되어 있다. 오전 10시 30분, 11시에는 버터모닝 1인당 6개(2박스), 치츠타르트 1인당 6개(1박스), 오후 1시, 1시 30분에는 버터모닝 1인당 3개(1박스)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일,월요일과 둘째 주 토요일(초등학생 케익만들기 교실)은 휴무다.
버터모닝은 구매수량도 한정되어 있다. 오전 10시 30분, 11시에는 버터모닝 1인당 6개(2박스), 치츠타르트 1인당 6개(1박스), 오후 1시, 1시 30분에는 버터모닝 1인당 3개(1박스)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일,월요일과 둘째 주 토요일(초등학생 케익만들기 교실)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