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맛보면 빠져든다! '왕매실막걸리'
한 번 맛보면 빠져든다! '왕매실막걸리'
by 서산교차로 현동선 리포터 2014.05.14
올 봄, 꽃 마중은 다녀오지 못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흐드러진 매화꽃을 보며 섬진강변을 걷고, 그곳에서 제대로 된 재첩 국 한 대접과 잘 익은 막거리 한 사발을 먹어야 제대로 된 봄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올해는 꽃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앗다. 계획보다 너무 일찍 다가와서 일정을 맞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매화향이 가득한 꽃 여행을 이번에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섬진강주변을 걷는 것보다 더 특별히 하게 되었다.
당진 순성면 봉소리에 위치한 남원천 둑에 끝없이 이어진 매실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낸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 4시간 정도 걸리는 약 20Km 제방 둑에 양쪽에 두 줄씩 10만 주의 매실나무가 심겨져 있었다.
서산에서 인연을 맺은 지인의 소개로 모처럼 주말을 이용해서 이웃 부부와 함께 이곳을 걸어 보았다. 제방을 따라 곱게 피어있는 매화를 구경하며 벌들의 부지런한 모습도 보고, 쑥도 뜯으며 느린 걸음으로 가다 보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잠시 후 그 꿈을 깨워주려는 듯 멀지 않은 곳에 초록지붕의 제법 커다란 규모를 지닌 건물이 보인다. 예전에 회사 행사 때 많은 양을 주문해서 먹어 본 적이 있는 왕매실막거리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당진 순성면 봉소리에 위치한 남원천 둑에 끝없이 이어진 매실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낸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 4시간 정도 걸리는 약 20Km 제방 둑에 양쪽에 두 줄씩 10만 주의 매실나무가 심겨져 있었다.
서산에서 인연을 맺은 지인의 소개로 모처럼 주말을 이용해서 이웃 부부와 함께 이곳을 걸어 보았다. 제방을 따라 곱게 피어있는 매화를 구경하며 벌들의 부지런한 모습도 보고, 쑥도 뜯으며 느린 걸음으로 가다 보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잠시 후 그 꿈을 깨워주려는 듯 멀지 않은 곳에 초록지붕의 제법 커다란 규모를 지닌 건물이 보인다. 예전에 회사 행사 때 많은 양을 주문해서 먹어 본 적이 있는 왕매실막거리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독특한 막걸리의 제조 과정을 궁금하게 여기고 있던 터라 일행과 함께 공장에 들어가 보았다. 마침 그곳 식장에서 축하직전에 있는 막걸리 한 통을 얻어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안주는 필요 없었다. 그곳에 있는 김치 한 조각이면 충분했다. 병을 두 세 번 흔들고 뚜껑을 따자 전혀 거품이 올라오지 않았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뚜껑에 깊은 과학이 숨어 있었떤 것이다. 평소 맥주를 즐기는 필자였지만 단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만약에 그 향기와 독특한 맛에 반하지 않는다면 그는 사내가 아니다.
국내산 쌀, 천연암반수로 빚은 명품명주라고 자부하는 당진 순성 왕매실막걸리. 지하 1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만수로 빚어 더욱 술의 품격이 높은 왕매실막걸리의 주조지가 바로 여기였다. 우리 회사의 나이가 지긋한 직원은 물론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이들을 반하게 한 명품명주가 바로 이곳, 당진 왕매실 영농조합에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이 왕매실막거리는 마을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노력의 결정체로 2010년 10월 26일 탄생했다. 막걸리 분야에서는 신입이며 초보이지만 벌써 주류계에는 많은 명성이 나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곳의 터줏대감이며 일동공신인 황철연 조합장은 "순성의 남원천에서 매실나무 10만 그루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심었고, 그 결과로 지금의 왕매실막걸리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탄생 과정을 들려줬다.
1998년 당진군청에서는 순성면 남원천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길이 20 여 Km의 폭이 넓은 제방 둑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남원천 제방둑을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매실나무를 심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순성면 주민들은 출향민들을 중심으로 매실나무를 기증받아 나무를 심었고 이 과정에서 당시 이상훈 순성면장(현, 영농조합 이사)의 추진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남원천 제방을 따라 무려 3만여 본이 심어졌고 그 후 450여 농가에서 추가로 7만 주를 심어 모두 10만 주의 매실나무를 심었다. 주민들의 보살핌 속에 나무는 매년 싱싱하고 단아한 매실을 맺었다. 이렇게 맺은 양질의 매실 사용처에 대해 고민하던 주민들은 당진군의 노력으로 2007년 검은들권역 농춘마을 종합개발사업에 포함돼 특화단지로 조성됐고, 2006년 6월 20일 순성면 주민들이 모여 조합원 40명이 4억 원을 출자해 구성된 왕매실 영농조합법인이 탄생하며 고민이 해결됐다. 황 조합장은 "양질의 매실로 매실주를 만들까 생각했었지만 매실과 막걸리의 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우선 왕매실막거리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화 향기 속에 술 익는 냄새가 새콤하며 구수하게 느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더욱 정겹게 하는 왕매실막걸리는 최고의 원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강진 이사는 "주재료인 쌀은 당신 최고 품질의 쌀을 사용하며 구절산 줄기 10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술을 빚어 맛은 물론 색이 다른 막걸리로 품질에서 다른 제품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에게 막거리는 술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모내기를 하면서 아픈 허리를 펴며 한 사발 마시는 막걸리는 농부의 허기를 달래 주었고 서민들에게는 모든 어려움과 시름을 나누던 친구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주전자에 막걸리를 받아 올 때 홀짝홀짝 마신 후 그 부족한 양 만큼 물을 채워 온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옛날, 막걸리는 서민과 함께하는 술이었지만 현재의 막걸리는 값싼 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의 요구에 맞추어 변신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고려대와 신성대학의 막걸리 전문가들이 모여 매실의 효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가장 훌륭한 맛을 내기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연간 440만 병을 제조해 40억 원의 수익을 올려 농민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몸에 좋은 최고의 열매 매실과 구수한 막걸리의 만남. 남과 다른 맛과 품질로 변신 한 순성 왕매실막걸리의 끝없는 번창이 기대된다.
아내와 후배 부인이 뜯어 온 쑥으로 쑥버무리를 만들어 아파트 통로 가족과 왕매실막걸리로 술판을 벌였다. 한 잔 들이키고 모두가 하는 말 "순성 왕매실막걸리 최고야!" 라며 동시에 "우리 서산의 많은 지천에도 당진의 매화길 같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산 쌀, 천연암반수로 빚은 명품명주라고 자부하는 당진 순성 왕매실막걸리. 지하 1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만수로 빚어 더욱 술의 품격이 높은 왕매실막걸리의 주조지가 바로 여기였다. 우리 회사의 나이가 지긋한 직원은 물론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이들을 반하게 한 명품명주가 바로 이곳, 당진 왕매실 영농조합에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이 왕매실막거리는 마을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노력의 결정체로 2010년 10월 26일 탄생했다. 막걸리 분야에서는 신입이며 초보이지만 벌써 주류계에는 많은 명성이 나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곳의 터줏대감이며 일동공신인 황철연 조합장은 "순성의 남원천에서 매실나무 10만 그루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심었고, 그 결과로 지금의 왕매실막걸리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탄생 과정을 들려줬다.
1998년 당진군청에서는 순성면 남원천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길이 20 여 Km의 폭이 넓은 제방 둑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남원천 제방둑을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매실나무를 심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순성면 주민들은 출향민들을 중심으로 매실나무를 기증받아 나무를 심었고 이 과정에서 당시 이상훈 순성면장(현, 영농조합 이사)의 추진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남원천 제방을 따라 무려 3만여 본이 심어졌고 그 후 450여 농가에서 추가로 7만 주를 심어 모두 10만 주의 매실나무를 심었다. 주민들의 보살핌 속에 나무는 매년 싱싱하고 단아한 매실을 맺었다. 이렇게 맺은 양질의 매실 사용처에 대해 고민하던 주민들은 당진군의 노력으로 2007년 검은들권역 농춘마을 종합개발사업에 포함돼 특화단지로 조성됐고, 2006년 6월 20일 순성면 주민들이 모여 조합원 40명이 4억 원을 출자해 구성된 왕매실 영농조합법인이 탄생하며 고민이 해결됐다. 황 조합장은 "양질의 매실로 매실주를 만들까 생각했었지만 매실과 막걸리의 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우선 왕매실막거리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화 향기 속에 술 익는 냄새가 새콤하며 구수하게 느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더욱 정겹게 하는 왕매실막걸리는 최고의 원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강진 이사는 "주재료인 쌀은 당신 최고 품질의 쌀을 사용하며 구절산 줄기 10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술을 빚어 맛은 물론 색이 다른 막걸리로 품질에서 다른 제품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에게 막거리는 술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모내기를 하면서 아픈 허리를 펴며 한 사발 마시는 막걸리는 농부의 허기를 달래 주었고 서민들에게는 모든 어려움과 시름을 나누던 친구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주전자에 막걸리를 받아 올 때 홀짝홀짝 마신 후 그 부족한 양 만큼 물을 채워 온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옛날, 막걸리는 서민과 함께하는 술이었지만 현재의 막걸리는 값싼 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의 요구에 맞추어 변신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고려대와 신성대학의 막걸리 전문가들이 모여 매실의 효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가장 훌륭한 맛을 내기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연간 440만 병을 제조해 40억 원의 수익을 올려 농민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몸에 좋은 최고의 열매 매실과 구수한 막걸리의 만남. 남과 다른 맛과 품질로 변신 한 순성 왕매실막걸리의 끝없는 번창이 기대된다.
아내와 후배 부인이 뜯어 온 쑥으로 쑥버무리를 만들어 아파트 통로 가족과 왕매실막걸리로 술판을 벌였다. 한 잔 들이키고 모두가 하는 말 "순성 왕매실막걸리 최고야!" 라며 동시에 "우리 서산의 많은 지천에도 당진의 매화길 같은 아름다운 산책로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