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여름 보양 음식② ‘장어’
별미>여름 보양 음식② ‘장어’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7.25
장어는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의 여론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3%가 장어를 선택했을 정도로 장어는 ‘힘의 상징’으로 통한다.
불포화지방·단백질 풍부
장어는 사시사철 우리나라 부근 바다에서 잡힌다. 하지만 살이 토실토실 올라 가장 맛있는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시기는 역시 산란기인 6~8월 즈음이다. 장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즐겨먹는 생선이다.
장어는 비타민A·B·E를 비롯하여 지방과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비타민A는 남성 정력증진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E는 면역작용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등에서 인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 정력을 증가시키는 뮤신과 콘드로이틴 또한 풍부하다.
장어의 지방은 성인병을 막아 주는 좋은 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산으로 유명한 불포화지방산 DHA와 EPA로 구성되어 있다. DHA는 뇌의 활동에 도움을 주며 학습 기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또 ‘비타민A의 보고’라고 할 만한데 무게가 80g 정도인 장어는 동급 소고기에 비해 거의 200배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민물·바다장어로 나뉘어
장어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뉜다.
민물장어는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살다가 바다로 돌아간다. 대부분 장어는 아직도 산란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해의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 밑바닥까지 도달하고, 어린 치어가 바다에서 민물까지 거슬러 오른다. 이때 6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3000km를 헤엄쳐가기 때문에 힘, 스태미나의 상징으로 불린다.
바다장어는 민물장어보다 ‘한수 아래’ 취급을 받았지만 피로해소를 돕는 비타민B2와 타우린이 함유돼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바다장어는 먹장어·갯장어·붕장어 등 3가지 종으로 나뉜다. 먹장어는 우리가 흔히 꼼장어라고 부른다. 살이 없고 뼈가 많아 주로 통째로 볶음 요리를 해 먹는다.
갯장어는 바다장어 중 가장 고급으로 친다. 낚시가 아니면 잡히지 않고 억센 이빨과 공격적인 성격에 잡기도 힘들다. 잡은 후에도 질긴 껍질과 촘촘한 가시를 손질하기 어려워 직접 요리해 먹기는 힘들다. 장어 전문점에서는 갯장어로 회를 뜨거나 샤브샤브를 선보인다.
붕장어는 일본어로 ‘아나고’라고도 불리는데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잔뼈가 많아 구이보다 탕으로 끓여 먹기 좋으며 뼈째썰기(세꼬시) 해 초장에 찍어 먹거나 매콤한 양념장에 무쳐 먹는다.
장어의 소화 돕는 ‘생강채’
장어 요리에는 양념구이·소금구이·장어덮밥·장어탕·장어볶음·장어깐풍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어회로 먹기도 한다.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낸 뒤 썰어서 초고추장이나 겨자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장어 요리를 할 때는 비린내와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마늘·계피·생강·고추장 등을 쓴다. 노릇노릇한 장어구이를 먹을 때 역시 생강채를 빼놓으면 안 된다.
생강채는 장어의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성질이 찬 장어와 서로 보완작용을 함으로써 그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잔대나 구기자 등을 배합하면 정력과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더욱 효과적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7-25>
불포화지방·단백질 풍부
장어는 사시사철 우리나라 부근 바다에서 잡힌다. 하지만 살이 토실토실 올라 가장 맛있는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시기는 역시 산란기인 6~8월 즈음이다. 장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즐겨먹는 생선이다.
장어는 비타민A·B·E를 비롯하여 지방과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비타민A는 남성 정력증진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E는 면역작용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등에서 인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 정력을 증가시키는 뮤신과 콘드로이틴 또한 풍부하다.
장어의 지방은 성인병을 막아 주는 좋은 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산으로 유명한 불포화지방산 DHA와 EPA로 구성되어 있다. DHA는 뇌의 활동에 도움을 주며 학습 기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또 ‘비타민A의 보고’라고 할 만한데 무게가 80g 정도인 장어는 동급 소고기에 비해 거의 200배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민물·바다장어로 나뉘어
장어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뉜다.
민물장어는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살다가 바다로 돌아간다. 대부분 장어는 아직도 산란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해의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 밑바닥까지 도달하고, 어린 치어가 바다에서 민물까지 거슬러 오른다. 이때 6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3000km를 헤엄쳐가기 때문에 힘, 스태미나의 상징으로 불린다.
바다장어는 민물장어보다 ‘한수 아래’ 취급을 받았지만 피로해소를 돕는 비타민B2와 타우린이 함유돼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바다장어는 먹장어·갯장어·붕장어 등 3가지 종으로 나뉜다. 먹장어는 우리가 흔히 꼼장어라고 부른다. 살이 없고 뼈가 많아 주로 통째로 볶음 요리를 해 먹는다.
갯장어는 바다장어 중 가장 고급으로 친다. 낚시가 아니면 잡히지 않고 억센 이빨과 공격적인 성격에 잡기도 힘들다. 잡은 후에도 질긴 껍질과 촘촘한 가시를 손질하기 어려워 직접 요리해 먹기는 힘들다. 장어 전문점에서는 갯장어로 회를 뜨거나 샤브샤브를 선보인다.
붕장어는 일본어로 ‘아나고’라고도 불리는데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잔뼈가 많아 구이보다 탕으로 끓여 먹기 좋으며 뼈째썰기(세꼬시) 해 초장에 찍어 먹거나 매콤한 양념장에 무쳐 먹는다.
장어의 소화 돕는 ‘생강채’
장어 요리에는 양념구이·소금구이·장어덮밥·장어탕·장어볶음·장어깐풍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어회로 먹기도 한다.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낸 뒤 썰어서 초고추장이나 겨자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장어 요리를 할 때는 비린내와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마늘·계피·생강·고추장 등을 쓴다. 노릇노릇한 장어구이를 먹을 때 역시 생강채를 빼놓으면 안 된다.
생강채는 장어의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성질이 찬 장어와 서로 보완작용을 함으로써 그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잔대나 구기자 등을 배합하면 정력과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더욱 효과적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