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세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세요”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7.30
나성천 안성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장
나성천 안성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장
나성천(51) 안성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장은 교회 목회자로 안성에 정착한 후 10년 넘게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로 때론 해결사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0년 넘게 청소년 봉사
나성천 센터장은 교회 목회자로 2000년도 가정행복학교 안성지부를 열면서 대덕면에 정착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공부방을 운영했고 이후 공부방은 미양면에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로 둥지를 틀었다.
“예술은 정서를 순화시키고 높은 이상을 갖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좋아요. 지역에서는 난타, 밴드, 뮤지컬, 댄스 등을 배울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보니 예술분야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게 됐죠.”
나 센터장은 아이들이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가 지원되는 각종 공모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5년 전 야간보호사업에 선정돼 센터에 방임·방치되는 아이들의 쉼터를 마련했고, 농어촌희망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주민참여 마을공동체공모사업에 선정돼 ‘나눔의 북 카페’도 지을 수 있었다. 센터가 소문이 나면서 공도·죽산에서도 아이들이 찾아왔고 어느덧 이곳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곳을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40명에 이른다. 이들은 주변 지역아동센터와 대학교, 청소년 단체와 연계해 문화예술캠프, 바자회, 청소년 페스티벌 등 행사를 진행하거나 참여하면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지역사회 후원 절실
센터는 타 지역아동센터에 비해 규모가 커 운영비가 배로 들지만 정부의 지원금은 타 센터와 동일하여 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 센터장이 사비를 털기도 하고 바자회 등을 통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한여름이면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한겨울에는 추위에 떨면서 연습을 해요. 하루는 지인이 찾아와 떨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무릎담요를 제공하기도 했어요.”
나 센터장은 “기부와 나눔이 노인과 소외계층에 몰리다보니 돌봄이나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소외받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사회에서는 늘 뒷전인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 센터장은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 당장 아이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올해까지 진행되는 야간보호사업과 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줄 기업체도 물색해야 한다.
또 가출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청소년 쉼터를,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청소년전용센터인 미래꿈터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676-0991)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7-29>
나성천(51) 안성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장은 교회 목회자로 안성에 정착한 후 10년 넘게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로 때론 해결사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0년 넘게 청소년 봉사
나성천 센터장은 교회 목회자로 2000년도 가정행복학교 안성지부를 열면서 대덕면에 정착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공부방을 운영했고 이후 공부방은 미양면에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로 둥지를 틀었다.
“예술은 정서를 순화시키고 높은 이상을 갖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좋아요. 지역에서는 난타, 밴드, 뮤지컬, 댄스 등을 배울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보니 예술분야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게 됐죠.”
나 센터장은 아이들이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가 지원되는 각종 공모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5년 전 야간보호사업에 선정돼 센터에 방임·방치되는 아이들의 쉼터를 마련했고, 농어촌희망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주민참여 마을공동체공모사업에 선정돼 ‘나눔의 북 카페’도 지을 수 있었다. 센터가 소문이 나면서 공도·죽산에서도 아이들이 찾아왔고 어느덧 이곳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곳을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40명에 이른다. 이들은 주변 지역아동센터와 대학교, 청소년 단체와 연계해 문화예술캠프, 바자회, 청소년 페스티벌 등 행사를 진행하거나 참여하면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지역사회 후원 절실
센터는 타 지역아동센터에 비해 규모가 커 운영비가 배로 들지만 정부의 지원금은 타 센터와 동일하여 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 센터장이 사비를 털기도 하고 바자회 등을 통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한여름이면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한겨울에는 추위에 떨면서 연습을 해요. 하루는 지인이 찾아와 떨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무릎담요를 제공하기도 했어요.”
나 센터장은 “기부와 나눔이 노인과 소외계층에 몰리다보니 돌봄이나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소외받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사회에서는 늘 뒷전인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 센터장은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 당장 아이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올해까지 진행되는 야간보호사업과 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줄 기업체도 물색해야 한다.
또 가출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청소년 쉼터를,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청소년전용센터인 미래꿈터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676-0991)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