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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24> 건강도 챙기는 ‘라테(Latte)’

커피이야기 24> 건강도 챙기는 ‘라테(Latte)’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9.16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이맘때, 커피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도 있다. 건강도 챙기고 입도 즐겁게 해주는 라테를 소개한다.

●녹차라테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지방을 분해하여 비만을 예방한다. 중금속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녹차 속 카테킨(Catechin·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은 암을 예방한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불소화합물을 보충해 주며 충치·구취 예방을 비롯해 피부미용·고혈압·당뇨병에도 효능이 있다.

녹차가루를 데운 우유에 부은 후 설탕이나 시럽으로 당도를 맞추면 녹차라테가 된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즐겨 마시며 달콤하고 깔끔한 맛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

●자색고구마라테

자색고구마는 포도보다 안토시아닌(An thocyanin)이 5~7배나 많아 암과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암세포 억제율이 80%라는 폴리페놀(Polyphenol)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밖에 활성산소 제거, 성인병 예방, 간 기능 개선, 혈액순환 촉진 등의 효능이 있다.

고구마라테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인지 겨울에 특히 인기가 좋다. 데운 우유에 자색고구마가루를 넣어주면 된다.

●호박라테

호박에는 카로틴(Carotene) 성분이 풍부한 데다 식물성 섬유, 비타민 B1·B2·C, 칼슘·철분·인 등의 미네랄이 고루 함유돼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력 회복, 이뇨작용, 해독작용을 돕는 효능도 있다.

우유를 데운 후 호박가루를 첨가하면 맛있는 호박라테가 된다. 몸에 좋고 속까지 든든하게 해줘 아침 대체 식단으로 그만이다.

●홍차라테

홍차에 든 폴리페놀과 카페인은 노화를 방지하고 퇴행성 질병을 막아 준다. 면역체계를 강화해 심장질환·암 등을 예방해 주는 효능까지 있다.

뜨거운 우유를 섞으면 우유가 홍차의 쓴맛과 떫은맛을 누그러뜨리므로 좀 더 부드러운 홍차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코라테

초콜릿의 진한 맛이 우유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 우리가 흔히 핫초코로 알고 있는 초코라테는 코코아가루나 진한 다크초콜릿 소스를 따끈한 우유에 탄 후 식성에 따라 생크림을 듬뿍 올려서 마신다.

특히 피곤하거나 지쳤을 때 마시면 좋다. 다크초콜릿은 항산화제와 플라보노이드(Flavonoid·항알레르기 및 항염증 활성을 지닌 식물색소)라는 건강 증진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인체에 해가 되는 분자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뇌졸중·심장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밀크티

가을은 밀크티의 계절이다. 영국인이 좋아하는 밀크티는 단맛 가운데 산뜻한 차 맛이 느껴져 홍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쉽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홍차 티백으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운 후 준비한 홍차 티백을 담가 우린 후 꿀이나 시럽을 넣으면 완성된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