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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이야기9>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요? ②

초콜릿 이야기9>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요? ②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0.29

●‘빼빼로데이=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인 동시에 또 다른 이름이 붙은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공식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土)’ 자가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한 것입니다.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十一을 조합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가래떡의 날로 부르기도 합니다.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부는 2006년부터 가래떡을 나눠 먹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2003년 안랩(Ahnlab)에서 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을 나눠 먹던 사내 행사를 시작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가래떡의 날 사전 홍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가래떡 레시피 공모전 ▲가래떡의 날 행사 참가신청 ▲대국민 가래떡 어택 ▲가래떡의 날 소문내기 등 4가지 종류로 진행됩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이벤트 사이트(http://ricelove-nonghyup.com) 또는 ‘쌀사랑농협이벤트. 한국’을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날 됐으면…”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이유와 농민의 날이 소외된다는 이유로 빼빼로데이를 좋지 않게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포장된 비싼 빼빼로를 보면 처음의 취지가 사라진듯해 안타깝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시작은 선배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친구를 생각하는 우정이었습니다. 처음 학생들이 주고받았던 것처럼 소박한 과자(가래떡이어도 좋고요)와 함께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농민분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하면 더욱 좋겠죠.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