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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깐더덕’ 수도권에 인기 급증

‘정선 깐더덕’ 수도권에 인기 급증

by 뉴시스 2015.01.21

강원 정선군은 '정선 깐더덕'이 수도권지역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겨울철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와 정선더덕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 유통업체가 맛과 향이 뛰어난 청정 정선산 더덕을 주문하고있기 때문이다.

정선더덕의 주생산지인 화암면 건천리와 사북읍 직전리는 대부분700m이상 고랭지로서 타지역 더덕에 비해 향이 진하고 맛이 남달라 유통업체들이 많이 찾고 있다.

더덕의 수요층 증가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건강 웰빙음식으로 각광 받으면서수요층을 점차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선군 북평면의 한 깐더덕 판매업체에서는 10여명의어르신들이 더덕까기 일자리에 하루를 분주하게 보내는 등 하루 평균 15여명이 더덕을 까는 일에 종사하고있다.

지난해 북평면의 한 업체에서 수도권으로 판매한 매출이 7억원을상회하고 있다.

하루에 깐 더덕의 판매량은 200kg에 달하며 연간 200t의 정선 깐 더덕이 수도권 시민들의 밥상에 올려지고 있다.

이재숙 정선 청정더덕 업체 대표는 "정선더덕의위상은 전국 대형유통업체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향후보관창고와 선별 가공시설을 추가로 건립해 정선더덕의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군은 정선더덕 명품화사업 일환으로 더덕 재배면적을 3년에걸쳐 매년 100ha씩 300ha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중간상인의 밭떼기 거래를 방지하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더덕 생산장비인 소형 굴삭기 15대와 운반장비 340대를 공급하고 연중출하를 위한 저온저장고 1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