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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440>법무부 법사랑위원 평택지청 북부지구 김기원 前 회장

칭찬릴레이 440>법무부 법사랑위원 평택지청 북부지구 김기원 前 회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2.02



“30년 봉사, 아내의 내조 덕분”

이번 주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평택지청 북부지구 김기원(63·사진) 前 회장을 만나본다. 김 씨는 대한적십자 송탄지구협의회 물벗봉사회에서 활동하는 김영석 씨가 추천했다.


김기원 씨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평택지청 북부지구와 대한적십자 송탄지구협의회 물벗봉사회, 해병대 송탄전우회 등을 통해 봉사한다. 군대 제대 후 해병대 송탄전우회에 들어가면서 봉사를 시작, 30년 넘게 한결같이 봉사에 열정을 받치고 있다.

“송탄에서 태어나고 자라 내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큽니다. 고향에 봉사하는 기회라는 생각에 봉사를 하나씩 늘려갔죠.”

김씨는 해병전우회에서 야간 순찰을 하고 물벗봉사회에서는 스킨스쿠버 활동으로 진위천 환경보호운동과 적십자 봉사 활동을 병행했다. 물벗의 회장을 맡으면서 회원들과 함께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를 시작했고 평택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았을 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법사랑위원 평택지청 북부지구에서는 사무국장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법사랑위원들의 역할은 각종 비행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동안 자영업을 하며 봉사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내조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내가 이해하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봉사”라며 “덕분에 남들에게 인정받고 자식들에게도 떳떳한 아버지로 설 수 있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 다 키워 결혼도 시켰으니 부모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했다는 마음이 든다”면서 “이제는 그동안 해왔던 봉사를 열심히 하면서 봉사모임의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