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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석구석 : 칭찬릴레이

칭찬릴레이 426> 송희순 원평동바르게살기부위원장

칭찬릴레이 426> 송희순 원평동바르게살기부위원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0.29


“봉사는 또 하나의 행복한 삶”

이번 주는 송희순(48) 원평동바르게살기부위원장을 만나본다. 송 부위원장은 김정배 원평동바르게살기위원장이 추천했다.

송희순 씨는 평택 원평동에서 이름난 봉사자다. 현재 원평동바르게살기부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청소년지도위원회 총무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를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이라 여겨 봉사하고 있어요.”

송씨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10여 년 전, 초등학생이던 자녀들의 학교 어머니회장을 맡으면서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삼성무지개 봉사단에서 활동을 시작해 10년 넘게 급식, 김장 나눔 봉사 등을 해왔다.

자녀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게 돼 청소년지도위원회에도 들어갔다. 위원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비행을 막고자 주로 야간 선도활동을 한다. 5년 전부터는 학기 중에는 월 1회, 방학 중에는 주 1회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봉사점수 때문에 온 아이들이 함께 현장을 돌면 차츰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씨는 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밑반찬, 된장찌개 등을 만드는 요리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에서는 김장 나눔과 떡국, 만두 등을 판매하면서 소외 계층을 돕는 봉사에 힘쓰고 있다.

그는 “봉사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며 “이제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아이들도 봉사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나서겠다는 송씨. 그에게 봉사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또 하나의 행복한 삶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