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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본격 간절곶 해맞이 행사 준비 나서

울주군, 본격 간절곶 해맞이 행사 준비 나서

by 뉴시스 2014.12.02

울주군이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5일 군청에서 '2015 간절곶 해맞이 행사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분야별 계획에는 행사 및 부대행사에 대한 각 실과별 준비 계획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방안이 담겨있다.

이날 행사는 12월31일 저녁 8시부터 2015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22초로 예상된다.

주요행사로 2014 간절곶 추억의 음악감상실, 영화상영, 희망태양(풍선) 띄우기, 희망 떡국 나눠 먹기 및 행운권 추점 등이 열린다.

이 외에 울주 홍보관, 해양박물관 운영, 신년휘호관, 신년운세, 야광페이스페이스 페인팅, 농특산물 장터 운영, 떡국 나눔부스 운영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경기지역 관광객들을 위해 31일 저녁 11시8분서울역에서 출발해 1일 오전 4시47분께 남창역에 도착하는 7량504석의 관광 특급열차도 운행한다.

군은 이날 행사에 전국에서 10만명의 해맞이 인파가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부군수가 직접 행사장 현장을방문해 점검하고 24일 군수 주재로 최종 상황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행사를 하루 앞 둔 30일 관련기관과 함께 행사장에대한 최종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행사장 설치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이다.

간절곶은 울산읍지에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아침이 온다(艮絶旭肇早半島)'라고 기록돼 있을 만큼 옛부터 해맞이로 유명한 곳이다.

울주군은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해가 뜨는 곳'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매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2007년부터 울산시가 이어 받았고 지난해 13만 명이 찾는 전국적인 행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 김기현 시장이새로 부임하면서 다시 울주군으로 이관돼 개최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시로부터 이관받아 처음으로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유관 기관과의 합동점검은 물론, 야간공연행사에 대비해 경호인력과 경찰인력을 보강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사진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