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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80>소비뇽 블랑의 천국 뉴질랜드②

와인이야기 80>소비뇽 블랑의 천국 뉴질랜드②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2.16

▲북섬에 있는 와이라라파 지역의 마틴보로에서는 뉴질랜드 최고의 와인축제인 ‘마틴보로 와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뉴질랜드의 포도경작 면적은 2만1000ha에 달하며 10개의 주요 와인산지가 있다. 와인 산지는 ‘원산지 확인(Certified Origin) 제도’에 의해 관리된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위·아래로 긴 지형이라 섬마다 특징이 다른 와인이 생산된다. 북섬은 기후가 온화해 오랜 세월에 걸쳐 와인을 만들어온 양조장이 많으며 남섬은 풍미가 독특한 와인이 만들어진다.

-역사 깊은 와인 생산지 ‘북섬’

노스랜드_뉴질랜드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 지역으로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의 양조장은 샤도네이처럼 원숙하고 균형이 잘 잡힌 화이트 와인과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등의 품종을 블렌딩한 풍부하고 풍미가 있는 레드 와인을 생산한다.

오클랜드_ 이 지역의 와인 생산 역사는 길어 대부분의 큰 양조장이 이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은 많지 않다. 향기가 좋고 원숙한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레드와인과 샤도네이와 피노, 그리 같은 화이트 와인이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최근에는 와이헤케 섬과 마타카나 지역 등이 와인 생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와이카토·베이 오브 플렌티_따뜻하고 온화한 와이카토와 베이 오브 플렌티 지방에 있는 양조장들은 복합적이고 원숙한 풍미와 알맞은 산도를 자랑하는 샤도네이와 카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한다.

기스본_ 와인 생산 지역중 세계에서 가장 동쪽에 있어 매일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이 지역은 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들로 잘 알려졌다. 특히 맛이 좋고 부드러우며 풍미가 가득한 샤도네이가 유명하다.

혹스베이_ 뉴질랜드에서 레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오랫동안 고급 와인을 생산해왔다. 이 지역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인해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와 최근에는 시라 같은 전통적인 포도 품종들이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와이라라파_ 따뜻한 북섬 지역의 묵직하고 강건한 맛과 선선한 남섬 지역의 신선함과 향기로운 강렬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마틴보로 지역을 세계 와인 지도에 알린 피노 누아는 입안이 가득 차는 풍부한 맛을 갖고 있다. 마틴보로 지역은 뉴질랜드 최대 와인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