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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천 ‘순백 감동의 겨울철 여행지’

경기도 추천 ‘순백 감동의 겨울철 여행지’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2.26



순백색 눈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 겨울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새로운 다짐과 소망을 다지며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경기도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산림휴양팀이 연말연시를 맞아 25일 순백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철 여행지를 추천했다.

도내에는 348개의 산과 3000㎞의 숲길이 산재해 있다. 이 가운데 천마산, 국망봉, 호명산, 석룡산, 고대산 등은 겨울왕국이 왕림한 듯한 설산의 비경을 펼쳐보여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의 천마산(812m)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산의 웅장함에 감탄해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天摩山)’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으며, 다양한 등산코스와 스타힐리조트스키장이 있어 인기 높다.

포천시의 국망봉(1168m)은 산체가 웅장해 멀리서 보면 마치 늘어선 병풍처럼 보여 경기도의 지리산으로 불린다. 백운산~국망봉~청계산까지 이어지는 설능 종주 코스가 유명하다.

가평군의 호명산(623m)은 과거 호랑이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청평호와 북한강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산 정상의 호명호수가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흡사 백두산 천지를 보는듯한 매력이 있다.

가평군과 화천군 경계에 위치한 석룡산(1147m)은 천혜의 자연림과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다.
‘경기도의 알프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력적인 산세와 기암괴석, 고사목 등을 즐길 수 있다.

연천군의 고대산(832m)은 경기도 최북단의 위치한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다. 고운 설경과 함께 정상에서면 북녘땅까지 볼 수 있어 가히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의미가 와 닿는다. 경원선의 중단점인 신탄리역이 소재해 여행자들에게 깊은 상념을 안겨준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의 여행지로는 자연휴양림이 적격이다. 얼음동산, 썰매타기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하얀 풍경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의 힐링코스로 적격이다.

도내에는 13개의 자연휴양림(축령산, 강씨봉, 유명산, 중미산, 산음, 운악산, 용문산, 칼봉산, 용인, 천보산, 바라산, 청평, 설매재)이 운영 중이며 시설예약과 체험프로그램 등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