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34>최초의 커피 재배지 ‘예멘’
커피이야기34>최초의 커피 재배지 ‘예멘’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19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목동 칼디가 최초로 발견했다. 그러나 이러한 야생의 커피나무가 인간에 의해 최초로 경작된 곳은 예멘이다. 예멘은 모카커피로 유명한데, 모카는 커피의 원료가 아닌 커피의 별명이다. 예멘에서 자라는 커피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언 코나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품커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오마르의 커피 발견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으로 야생의 커피나무를 발견했다면 거기서 발전해 경작하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예멘이다.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가 커피를 최초로 발견한 이야기가 유명한 가운데 예멘에도 ‘오마르의 커피 발견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슬람의 승려였던 오마르는 병이 든 사람들을 기도로 치료하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었다. 하루는 병에 걸린 성주의 딸을 치료하다가 성주의 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에 분노한 성주는 오마르를 산속으로 추방했다.
산속을 헤매고 다니던 오마르는 우연히 새 한 마리가 빨간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발견한다. 배고픔을 못 이기고 열매를 따 먹은 오마르는 먹을수록 온몸에 피로는 사라지고 심신에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오마르가 먹은 것이 바로 커피나무 열매다. 오마르는 환자에게 약으로 사용하려고 커피나무를 가지고 산에서 내려와 환자들을 치료했다.
커피의 어원은 아라비아어로 ‘힘’을 뜻하는 ‘카파(Kaffa)’에서 왔다. 커피는 중추에 영향을 주어 신체 전 기관의 가스 교환을 가속하고 심장근육을 촉진하며 피로물질을 퇴치한다. 따라서 커피를 적절하게 마시면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커피를 약으로 사용하게 된 데는 오마르의 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예멘의 커피는 ‘모카’라고도 불려
예멘지역은 아라비아 반도의 남서쪽에 있으며 아랍권에서도 비가 풍족한 곳이다. 지형 대부분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서리가 내리지 않는 적절한 기후여서 커피 재배에 이상적이다.
소규모 농가단위로 경작하며 가지치기 정도만 할 뿐 비료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대부분 유기농 커피다.
매년 8000t 정도를 생산하고 국가단위로 커피재배를 관리하고 있지 않아 국제커피협회(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종종 ‘모카(Mocha)’라고 불린다. 이는 한때 세계 최대의 커피무역항이었던 ‘모카(Al-Makha)항’에서 유래됐다. 모카항은 작지만 예멘의 수도인 사나뿐 아니라 각 지역의 커피가 모여 유럽으로 가는 유일한 무역항이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예멘 커피와 에티오피아 커피를 구분하지 않고 모카라고 불렀고 지금도 모카라고 부르고 있다. 즉 모카는 특정한 커피 원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커피 별명인 셈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멘 모카’, ‘에티오피아 모카’가 맞다.
모카항을 통해 예멘에서 경작한 커피나무는 아라비아 전역과 유럽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아라비아 지역은 이슬람 율법에서 술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술을 대신할 음료로 커피를 즐겨 마시게 되었고 특히 수도원에서는 정신을 맑게 하고 잠을 쫓는 음료로 애용되었다.
예멘의 베니마타르 지방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품종의 커피는 ‘모카 마타리’라고 부른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와 더불어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으며 반 고흐가 좋아한 커피로 알려졌다.
묵직한 바디감, 새콤한 맛과 쓴맛의 환상적인 조화, 진한 다크 초콜릿 향이 매력이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목동 칼디가 최초로 발견했다. 그러나 이러한 야생의 커피나무가 인간에 의해 최초로 경작된 곳은 예멘이다. 예멘은 모카커피로 유명한데, 모카는 커피의 원료가 아닌 커피의 별명이다. 예멘에서 자라는 커피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언 코나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품커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오마르의 커피 발견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으로 야생의 커피나무를 발견했다면 거기서 발전해 경작하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예멘이다.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가 커피를 최초로 발견한 이야기가 유명한 가운데 예멘에도 ‘오마르의 커피 발견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슬람의 승려였던 오마르는 병이 든 사람들을 기도로 치료하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었다. 하루는 병에 걸린 성주의 딸을 치료하다가 성주의 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에 분노한 성주는 오마르를 산속으로 추방했다.
산속을 헤매고 다니던 오마르는 우연히 새 한 마리가 빨간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발견한다. 배고픔을 못 이기고 열매를 따 먹은 오마르는 먹을수록 온몸에 피로는 사라지고 심신에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오마르가 먹은 것이 바로 커피나무 열매다. 오마르는 환자에게 약으로 사용하려고 커피나무를 가지고 산에서 내려와 환자들을 치료했다.
커피의 어원은 아라비아어로 ‘힘’을 뜻하는 ‘카파(Kaffa)’에서 왔다. 커피는 중추에 영향을 주어 신체 전 기관의 가스 교환을 가속하고 심장근육을 촉진하며 피로물질을 퇴치한다. 따라서 커피를 적절하게 마시면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커피를 약으로 사용하게 된 데는 오마르의 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예멘의 커피는 ‘모카’라고도 불려
예멘지역은 아라비아 반도의 남서쪽에 있으며 아랍권에서도 비가 풍족한 곳이다. 지형 대부분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서리가 내리지 않는 적절한 기후여서 커피 재배에 이상적이다.
소규모 농가단위로 경작하며 가지치기 정도만 할 뿐 비료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대부분 유기농 커피다.
매년 8000t 정도를 생산하고 국가단위로 커피재배를 관리하고 있지 않아 국제커피협회(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종종 ‘모카(Mocha)’라고 불린다. 이는 한때 세계 최대의 커피무역항이었던 ‘모카(Al-Makha)항’에서 유래됐다. 모카항은 작지만 예멘의 수도인 사나뿐 아니라 각 지역의 커피가 모여 유럽으로 가는 유일한 무역항이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예멘 커피와 에티오피아 커피를 구분하지 않고 모카라고 불렀고 지금도 모카라고 부르고 있다. 즉 모카는 특정한 커피 원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커피 별명인 셈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멘 모카’, ‘에티오피아 모카’가 맞다.
모카항을 통해 예멘에서 경작한 커피나무는 아라비아 전역과 유럽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아라비아 지역은 이슬람 율법에서 술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술을 대신할 음료로 커피를 즐겨 마시게 되었고 특히 수도원에서는 정신을 맑게 하고 잠을 쫓는 음료로 애용되었다.
예멘의 베니마타르 지방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품종의 커피는 ‘모카 마타리’라고 부른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와 더불어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으며 반 고흐가 좋아한 커피로 알려졌다.
묵직한 바디감, 새콤한 맛과 쓴맛의 환상적인 조화, 진한 다크 초콜릿 향이 매력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2015-01-19>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