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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시작된 봄 전령사 ‘두릅’

출하 시작된 봄 전령사 ‘두릅’

by 뉴시스 2015.01.26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을 9일 앞둔 26일,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낸 봄의 전령사 '두릅'이 출하되기 시작됐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에서 24년째 두릅을 재배하는천영호(56)씨가 마디수침재배 농법으로 키운 두릅을 지난 24닐부터출하하기 시작했다.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 출하 절정기를 이루는 자연산두릅은 한 나무에서 하나밖에 수확할 수 없지만, 천씨의 마디수침재배법은 두릅나무 마디를 잘라 물에 담가재배하는 기술로 한 나무에서 5개에서 15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천씨는 두릅 재배로 해마다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천씨는 "지난해는 2월 28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수확을 약 한달 정도앞당겼다"며 "이른 출하로 올해는 더 많은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