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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이 입 속으로… 진도 봄동 ‘인기’

향긋한 봄이 입 속으로… 진도 봄동 ‘인기’

by 뉴시스 2015.02.05

"겨울 속에서봄 맛을 느낄 수 있는 진도 봄동 배추로 산뜻하고 개운한 맛을 느껴보세요"

'보배의 섬' 전남 진도의 겨울철 명물인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가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진도군은 한겨울 매서운 바닷 바람을 맞고 자란 달콤한 봄동 수확이 지난달부터 한창이라고 5일 밝혔다.

진도군의 겨울철 대표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가을 배추 보다 약간 두껍지만 줄기와 잎이 부드러워생채로 즐기면 한결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먹고 있다.

봄동은 현재 15㎏ 기준 서울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2만~2만5000원에 거래되고있다.

진도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 정도가 적당하며, 잎이 부드러워 겉절이로 사용할 때 ○○○는 맛이 아삭 아삭하다.

진도군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지역 봄동 주산지로 전체 165농가가 198㏊에서 연간 6573t을 생산하고 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