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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화악산 ‘깜파리 토마토’ 효자노릇 톡톡

화천 화악산 ‘깜파리 토마토’ 효자노릇 톡톡

by 뉴시스 2015.04.07

강원 화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캄파리토마토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인기를 끌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 7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이순원(58)씨는지난 2월초 1만8000여㎡에 식재한 캄파리토마토를 이달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간 캄파리토마토는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될예정이며 총 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내면 지역에서는 올해는 16개 농가(7만2600㎡)에서 캄파리를재배하고 있으며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부터2년간 시범재배에 성공해 2011년부터 출하되고 있는 '깜빠리'는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보다 크기가 작고 5.5~7brix의 높은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발 450m 이상의 준 고랭지에서 생산,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생식뿐만 아니라 조리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사내면 일원에서는 83농가가 36㏊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000t의 화악산 토마토를 생산, 70여 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준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도매시장에서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대체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중 '쿠마토' 토마토역시 작은 크기에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 또한 높을 뿐 아니라 항산화물질 함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알려지면서 건강·웰빙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화천군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림부에서 지원하는 최고품질 과채생산(탑과채)시범사업 및 다수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마토재배 기반확대 및 최적환경의 생산을 위해 도·군에서지원하는 자동화하우스 설치사업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경작면적 감소로출하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품질 및 선별관리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농가교육 등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