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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식재료 더한 콩나물국밥으로 든든한 한 끼

신선한 식재료 더한 콩나물국밥으로 든든한 한 끼

by 원주교차로 김경주기자 2014.06.04

전주현대옥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다. 또 그 대표음식을 하는 식당 중 유난히 지역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 있다. 전주콩나물국밥이 그것이고, ‘현대옥’이 그곳이다.
전주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맛있기로 소문난 집 현대옥을 이제 원주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무실동에 자리한 현대옥 원주점 김석기 대표는 “전주사람으로 수십 년째 현대옥 콩나물국밥을 먹어오던 단골손님에서 현대옥 원주점을 운영하는 점주로 변신했습니다. 제가 맛보고 즐겼던 그 맛 그대로 현대옥의 깊은맛 그대로 원주시민에게 선보이겠습니다”고 말했다.

‘최고의 전주 음식’ 원주에서도 맛본다
전주사람들 대부분은 전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맛있는 음식하면 ‘전주콩나물국밥’을 첫손에 꼽는다. 구수한 감칠맛은 물론 그 소박함과 정겨움에 마음까지 푸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속풀이로 최고이고, 외지에서 손님이 왔을 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음식이다.
콩나물국밥의 본고장 전주에서 현지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콩나물국밥집으로 통하는 현대옥은 전주의 전통재래시장인 남부시장에서 30년 넘게 역사를 이어온 전주의 명물이 된 맛집에서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현대옥 프랜차이즈가 출범되면서 현대옥의 맛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현대옥의 콩나물국밥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과 ‘전주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이 바로 그것이다.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양념을 곁들여 팔팔 끓여내는 전주끓이는식 콩나물국밥과 콩나물을 끓이지 않고 뜨거운 육수를 끼얹어 말아내는 일명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 있다.
끓이는 식은 얼큰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어가면서 점점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국물이 뜨거워 먹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
남부시장식은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국물 온도도 적당해 요즘 같은 시기에 딱 좋다. 특히 따로 수란이 나오는데 여기에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3~4숟가락 부어 비벼 먹으면 더욱 부드러운 달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따로 주문해 먹는 오징어도 별미다. 오징어를 따로 주문하면 국밥에 넣어주는데 콩나물과 오징어가 어우러진 맛은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24시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
현대옥은 24시간 운영되는 집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Bar)다. 식당 가운데 바 형태의 테이블에 길게 놓였다. 국밥 음식 특성상 혼자 와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방문하더라도 부담없이 먹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양옆으로 방석을 깔고 앉는 좌식테이블과 식탁의자에 앉는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김 대표는 “현대옥은 프랜차이즈 업체로 대부분의 재료들은 본사에서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콩나물만큼은 문막공장에서 국산콩나물을 받아쓰고 있습니다. 재료비가 조금 더 들지만 콩나물국밥에서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좋은 것을 사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 집의 국밥은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국밥과 스테이크 메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문의 744-8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