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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흥겨운 평택농악의 맥을 잇는다

<동호회>흥겨운 평택농악의 맥을 잇는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7.11


평택농악보존회 청소년예술단 ‘예운’

평택농악보존회 청소년예술단 ‘예운’은 평택농악의 맥을 잇기 위해 2년 전 결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흥겹고 신명 나는 농악의 매력에 흠뻑 빠진 청소년들이 있다. 주인공은 평택농악보존회 청소년예술단 ‘예운’(단장 김용래)이다.

예운은 평택농악보존회에서 무동으로 활약하는 아이들과 풍물에 관심 있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2년에 창단했다.

강호섭 지도강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은 진주삼천포농악·이리농악·강릉농악·임실필봉농악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농악 중 하나”라며 “평택농악의 맥을 잇기 위해 후배들을 양성하고자 청소년예술단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단원들은 현재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농악보존회 전수회관(팽성읍 평궁리)에 모여 연습한다.

예운은 창단 1년 만인 지난해부터 전국대회에서 수상했으며 다양한 초청공연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천세계타악축제의 하나로 열린 제7회 전국타악경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상을 받았고 한국소리터에서 열린 청소년국악한마당 등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며 평택농악을 알리고 있다.

강 지도강사는 “단원들 모두 우리지역 문화재를 계승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며 “풍물은 꽹과리·징·장구·북이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야 하므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운은 현재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등에 출전하기 위해 풍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첫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공연 후에는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691-0237)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