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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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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418> 오중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칭찬릴레이 418> 오중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8.05


“도움 손길 필요한 곳 달려갈 것”

이번 주는 오중근(59·사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만나본다. 오 회장은 박종복 평택충청향우회장이 추천했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한 오 회장은 군대 제대 후 병원 개업을 도와달라는 스승을 따라 평택에 정착했다.

당시 그는 ‘너를 원하는 곳에 가서 네 역할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겼고 30여 년간 굿모닝병원에서 근무하며 각종 의료, 지원봉사를 하는 사회공헌위원회와 굿모닝 적십자봉사단을 이끌며 지역 봉사에 앞장섰다. 이후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현재 굿모닝병원 행정원장으로 일하면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평택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평택문화원 부원장, 평택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 평택연탄나눔은행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그중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시민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거리모금 캠페인과 시민걷기대회, 시민나눔 문화축제, 자선음악회 등으로 기금을 모아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전달할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펼친다.

좋은 이웃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돕고자 하는 신념으로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도움에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동안 왜 도움을 못 주었나’하면서 반성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오 회장은 병원 내 락밴드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공연 봉사도 다닌다. 그는 “연주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봉사하는 것이 좋다”며 “좀 더 열심히 배워 더 많은 공연봉사를 다니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말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