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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420> 김명희 한국BBS 송탄여성분회장

칭찬릴레이 420> 김명희 한국BBS 송탄여성분회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8.18


“봉사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이번 주는 김명희(48·사진) (사)한국BBS 평택시지부 송탄여성분회장을 만나본다. 김 회장은 김명복 연탄길회장이 추천했다.

한국BBS는 우애와 봉사의 정신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는 첨병역할을 하는 봉사단체다. 송탄여성분회(이하 송탄BBS)는 16년 전에 설립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명희 회장이 송탄BBS와 인연을 맺은 건 10년 전이다. 평소 봉사에 관심은 있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가입하게 됐다.

“송탄BBS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설립 당시부터 여성회원(43명)으로만 구성돼 있어요.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이 소속감과 애착감을 갖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이죠.”

송탄여성분회의 주요사업은 청소년 장학사업이다. 2012년까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학생
12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했으나 지난해 김 회장이 취임한 후부터 고등학생 6명에게 매년 100만원씩을 전달한다. 장학금은 회원들이 내는 월 회비 2만원과 매년 자선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다.

김 회장은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고, 아무래도 고등학생들이 학비 등 돈 들어갈 곳이 많아 이들을 지원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를 통해 직접 추천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탄BBS는 SM클럽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재난현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급식봉사를 벌인다. 시민걷기대회, 보육원생 체육대회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향후에는 보육원 아이들과 1:1 멘토·멘티로 연결해 애정 어린 관심과 상담으로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밖에 김 회장은 참사랑회와 둥지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참사랑회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에게 전달하며 동지회 회원들과는 한 달에 한 차례 청북에 있는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한다.

그는 “봉사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므로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며 “함께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묵묵히 열심히 봉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탄BBS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드리고 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