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활성화하는 게 우리의 사명”
“입양 활성화하는 게 우리의 사명”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9.11
안성 하늘꿈교회 김동석·김인옥 목사 부부
안성 하늘꿈교회 김동석·김인옥 목사 부부
가족사진 앞에서 흐뭇해 하는 김동석·김인옥 목사 부부.
안성 하늘꿈교회 김동석 목사가 입양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로 지난 5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목사는 부인 김인옥 씨와 상의 끝에 세 자녀를 공개 입양하고 (사)한국입양홍보회 활동을 통해 입양 전도사로 나서 지금까지 아이 60명에게 가정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2004년부터 세 자녀 공개 입양
선배 목회자가 중복장애아를 입양해 키우는 것을 보고 감동을 한 김동석 목사는 결혼 후 부인에게 입양의 뜻을 밝혔다. 부인 김씨는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또 다른 자식을 입양해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망설였다. 우선 가정위탁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상담을 받던 중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품에 안게 되었다.
“아기를 품에 안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입양에 대해 두려움을 떨쳐냈고 입양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란 것을 깨달았죠.”
부부는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얻는 기쁨을 느꼈다. 그리고 3년 뒤에는 딸을 입양했다. 이 아이들은 벌써 13살, 10살이 되었다.
2년 전 가족에게는 또 하나의 기쁨이 찾아왔다. 김 목사가 한 대학교에서 목회활동을 하며 알게 된 대학생이 부부의 첫째 아들이 됐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후 입양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부부는 아들에게 가정의 울타리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가족은 여섯 식구가 됐다.
“최근 입양 감소…안타까워”
“아이를 입양하면서 입양가정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한국입양홍보회에 들어갔어요. 자조모임을 통해 부모의 역할, 입양가정에 대한 교육 등 많은 것을 배웠죠.”
김씨는 5년 전 한국입양홍보회 안성·평택지역을 만들고 지역대표를 맡아 입양 상담과 홍보를 해나갔다. 부부는 지금까지 60명의 입양을 주선했다. 아울러 매달 입양가족 지역모임을 열어 코칭, 상담, 자녀들의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유대감 강화, 가족 간 친밀감 형성에 노력했다.
이런 공로로 김 목사는 지난 5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입양의 기쁨을 알리고 용기를 줘 입양을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 부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요즘 국·내외 입양이 감소되고 영아 유기, 매매 등의 사회적 문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년 전 개정된 입양특례법 때문에 입양 절차와 조건이 까다로워져 입양이 현저히 줄었어요. 미혼모라도 반드시 출생신고를 해야 해 아이를 낳고 몰래 버리거나 매매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어요.”
아이들은 우리 미래의 주역이므로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는 김 목사 부부. 그들은 “아이는 누가 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입양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관심 있는 사람은 이메일(joykds@hanmail.net)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9-11>
안성 하늘꿈교회 김동석 목사가 입양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로 지난 5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목사는 부인 김인옥 씨와 상의 끝에 세 자녀를 공개 입양하고 (사)한국입양홍보회 활동을 통해 입양 전도사로 나서 지금까지 아이 60명에게 가정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2004년부터 세 자녀 공개 입양
선배 목회자가 중복장애아를 입양해 키우는 것을 보고 감동을 한 김동석 목사는 결혼 후 부인에게 입양의 뜻을 밝혔다. 부인 김씨는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또 다른 자식을 입양해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망설였다. 우선 가정위탁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상담을 받던 중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품에 안게 되었다.
“아기를 품에 안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입양에 대해 두려움을 떨쳐냈고 입양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란 것을 깨달았죠.”
부부는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얻는 기쁨을 느꼈다. 그리고 3년 뒤에는 딸을 입양했다. 이 아이들은 벌써 13살, 10살이 되었다.
2년 전 가족에게는 또 하나의 기쁨이 찾아왔다. 김 목사가 한 대학교에서 목회활동을 하며 알게 된 대학생이 부부의 첫째 아들이 됐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후 입양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부부는 아들에게 가정의 울타리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가족은 여섯 식구가 됐다.
“최근 입양 감소…안타까워”
“아이를 입양하면서 입양가정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한국입양홍보회에 들어갔어요. 자조모임을 통해 부모의 역할, 입양가정에 대한 교육 등 많은 것을 배웠죠.”
김씨는 5년 전 한국입양홍보회 안성·평택지역을 만들고 지역대표를 맡아 입양 상담과 홍보를 해나갔다. 부부는 지금까지 60명의 입양을 주선했다. 아울러 매달 입양가족 지역모임을 열어 코칭, 상담, 자녀들의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유대감 강화, 가족 간 친밀감 형성에 노력했다.
이런 공로로 김 목사는 지난 5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입양의 기쁨을 알리고 용기를 줘 입양을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 부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요즘 국·내외 입양이 감소되고 영아 유기, 매매 등의 사회적 문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년 전 개정된 입양특례법 때문에 입양 절차와 조건이 까다로워져 입양이 현저히 줄었어요. 미혼모라도 반드시 출생신고를 해야 해 아이를 낳고 몰래 버리거나 매매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어요.”
아이들은 우리 미래의 주역이므로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는 김 목사 부부. 그들은 “아이는 누가 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입양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관심 있는 사람은 이메일(joykds@hanmail.net)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