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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커피산업이 매년 20% 이상 성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커피학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대학에 커피학과가 생기기도 했다. 늘어난 관심만큼이나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논란도 뜨겁다. 논란의 핵심이 되는 카페인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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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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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커피 원두와 커피나무 잎, 코코아 콩, 찻잎, 콜라나무 열매 등에 들어 있는 약한 염기성 알칼로이드로 흥분제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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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을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커피·차·초콜릿·두통약·콜라 등이 꼽히지만 카페인 공급원은 모두 다르다. 커피·콜라·차의 카페인은 원료 나무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며, 초콜릿 카페인도 코코아에서 얻는다. 같은 중량의 찻잎과 커피 원두를 비교해 보면 차에 훨씬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두의 양이 찻잎보다 많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차보다는 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이 많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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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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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우선 장점을 살펴보면 중추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졸음을 예방하고, 두뇌 운동을 촉진시켜 집중력을 높여주며,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진통 완화, 피하지방 분해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페인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이며, 어린이는 체중 kg당 2.5mg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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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50mg 이상 과다 복용하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불안·초조·신경과민·흥분·불면증 등을 초래하며,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장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의 근육과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소화기궤양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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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페인은 10g 정도가 치사량인데, 이는 한 번에 커피 100잔을 마셔야 하는 분량에 해당한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10-20>